완주군 구이면 광곡리 화원마을에 어르신들의 새로운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 마련됐다. 완주군은 22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의원,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 유이수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원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화원경로당은 화원마을 주민들이 직접 뜻을 모아 부지를 마련하고, 총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66㎡(약 20평) 규모로 신축됐다. 김인철 화원마을 노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쾌적하고 따뜻한 경로당이 마련됐다”라며, “이곳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원경로당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 공간이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주민 모두 이 공간 가운데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여가생활과 지역사회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완주군 고산농협은 지난 21일 제4기 늘푸른대학 수강생 60여 명과 함께 서울 일원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농협 농업박물관 견학 및 특강, 청와대 관람 등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에게 뜻깊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박물관에서는 하해익 관장의 ‘협동조합의 이해와 조합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돼,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조합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전통 농업과 농촌의 생활상을 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청와대 관람에서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체험하며, 우리나라 정치사의 중심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진금용 제4기 늘푸른대학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손병철 조합장은 “앞으로도 수강생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방류수의 수질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수질오염 TMS, 원격 감시시스템 전광판을 삼례읍 공공폐수처리시설 입구에 설치 완료했다. 그동안 시범운영 해왔던 전광판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TMS는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TMS 장비실은 공공폐수처리시설 근무자도 출입이 불가하며, 유지관리 권리를 가진 자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TMS 전광판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수질이 항목별로 법적 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주민들이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TMS 수질측정 항목은 PH 산성도, SS 부유물질, TOC 총유기탄소, TN 총질소, TP 총인 등 총 5개 항목이다. 수치가 상승할 경우 경고는 분홍색, 초과는 노랑색으로 표시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TMS 전광판 설치는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투명한 환경행정의 실천이다”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8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남원, 김제와 함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은 ‘완주를 흐르다 – Ride the River, 완주’ 라는 프로젝트로 만경강과 비비정을 중심으로 삼례, 소양, 고산, 동상 4개 권역을 연결하는 테마형 자전거 코스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삼례역과 만경강 자전거길, 에코레일 연계 등 기존 교통·생태 자원을 활용해 접근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쉬어가삼례’ 거점 공간에 공유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여행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쉼터와 편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봉동 노포 국수 맛집 탐방, 황톳길 체험, 로컬푸드를 활용한 미식 체험 등 4가지 라이딩 코스를 난이도별로 구성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전거 코스는 경로마다 로컬푸드,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흐르듯 천천히 완주를 여행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자전
전북대학교병원이 예수병원과 함께 퇴원 암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예수병원이 암 치료를 마친 퇴원 환자의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보건·복지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예수병원은 퇴원 예정 암환자에게 맞춤형 퇴원계획을 수립한 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연계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보건 및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의뢰된 환자에게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예수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양유성 교수는 “암 치료를 마친 뒤에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암환자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보다 체계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은기 센터장은 “퇴원 암환자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예수병원과의 협력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직원들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내 모든 지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되며, 국민권익위원회 교육을 이수한 내부 강사가 각 지사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반부패시책 우수사례 공유, 고객 소통 확대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현장 담당자들은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부패방지 분야의 법령에 대한 상담을 받고, 개선이 필요한 불공정 사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전북지역본부는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한 '청렴해피콜'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비스 제공 후 1주일 이내에 담당부장이 고객에게 직접 전화해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고객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동인 전북지역본부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이 체감하는 청렴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 남원시의장이 21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남원 미래농업 초청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남원 농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했으며, 김 의장은 '균형있는 농업예산 수립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남원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 농업예산 축소와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남원시의 농업예산을 어떻게 균형있게 수립하고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농업 분야별 예산의 조화로운 배분,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예산 편성, 실질적 효과를 내는 사업 중심의 예산 운영, 외부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예산확보 노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장기적 투자다. 이러한 전략은 남원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의장은 "균형있는 농업 예산 분배는 단순한 회계상의 기술이 아니라 정책적 판단과 지역 현실에 대한 이해, 정치적 의지가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임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 기간을 15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임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당초 마감일인 4월 30일에서 오는 5월 1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해당 임업직불금의 지급 대상과 제출 서류는 서부지방산림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지방산림청이나 관할 지자체의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아녕 서부지방산림청 임업직불제팀장은 "산불 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되어 임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피해를 입은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북도 진안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는 진안군의 모델을 살펴보고, 이를 전국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현장 점검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법무부 농·어업 외국인 인력지원 TF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 대상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진안군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2024년 완공되어 최대 40명의 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진안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과 사업 운영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마령면의 농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들의 작업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작업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진안군의 시스템을 다른 지역에도 확산해 농번기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
완주군이 21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관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비나텍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발굴·해소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주축으로 건축, 전기, 소방, 산업안전, 배터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안전보안관과 국인숙 대표 등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설현황 보고 ▲현장 점검 ▲점검결과 공유 및 논의를 통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비나텍은 완주군에서 수소연료전지 및 친환경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첨단 제조공정 속 숨어있는 위험요소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다각도 점검받으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완주군은 비나텍 이외에도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사고사례 및 언론보도 등을 분석해 위험성이 높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중 18개 유형, 108개소를 선별했다. 점검 유형에는 배터리 제조업체 이외에도 공동주택, 숙박시설, 전통시장, 자동차정비소, 가축농장, 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