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제95회 춘향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국내외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리 중심 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춘향제는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통 국악과 글로벌 음악, 디지털 미디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는 관람 중심을 넘어, 100여 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직접 참여 가능한 콘텐츠들이 축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30일 열리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가 장식하며, 5월 1일에는 ‘춘향제향’과 공식 개막식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매일 밤 ‘일장춘몽 콘서트’가 열려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향토 음식 F&존과 백종원 브랜드와 협업한 먹자거리,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거리 퍼레
완주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4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총 112개 공약 중 73건이 완료됐고, 39건이 추진 중이며, 이행률은 2025년 1분기 기준 65.2%에 달한다. 유희태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해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전북도 출장 결과를 보고받고,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평가된 사업도 타당성을 보완해 중앙부처의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유희태 군수는 인구 10만 시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군정 비전 수립도 당부하며, “완주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혁신적인 행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이서면 남계리 천주교 유적의 '국가 사적'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남계리 천주교 유적을 방문해 현지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는 국가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현장에서는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적 가치, 원형보존 및 경관적 가치, 장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현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행정운영위원장,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 부위원장, 이경애 군의원, 국가유산청 및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천주교 전주교구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의 관심과 응원을 보여줬다. 현장 심사는 장기재 완주군 학예연구사의 유적에 대한 국가사적으로서의 가치 보고와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후 평가 회의를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이 위치한 초남이성지는 조선 후기에 천주교 박해 속에서도 지역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며 형성한 신앙공동체를 바탕으로 호남지역 천주교 확산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 1791년 신해박해 당시 순교한 한국
남원의료원과 오진규 원장은 지난 10일부터 남원권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시작하였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예방 백신은 없지만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치료제가 개발되어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세포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는 4월부터 12월까지 남원권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확진 판정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주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오진규 원장은 “이번 C형간염 항체검사를 통해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퇴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행페스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춘향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약 70여 개의 지역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할인 및 추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은 광한루원 인근 상가 밀집 지역에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축제의 성공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동행 페스타'를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업체를 방문해 지역 상권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시는 축제 기간 동안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당요금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춘향제를 맞아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동행 페스타' 참여 업소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참여 업소 정보는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명숙, 이미선, 오동환 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요한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 주생면의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금풍제는 지난 1971년 준공된 남원최대 저수지로,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풍제 주변의 환경 정비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내에 심한(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를 제안했다. 'I got everything' 카페 설치를 통해 남원시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것을 촉구하며, ▲설치비 공모사업 활용 ▲국비 및 도비 지원 ▲자활기금 및 복지예산 활용 ▲민간 협력을 통한 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오동환 의원은 국제드론제전과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드론제전이 대규모 예산에 비해 효과가 미비하고, 드론산업
오동환 시의원이 지난 11일 개최된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제드론제전 및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 중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23세계드론제전과 2024년 국제드론제전 With로봇에 걸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우리 남원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 의원은 대규모 예산에 비해 드론제전의 효과가 미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드론 레이싱 행사 및 교육 연구를 위한 소수의 DFL회사를 유치했을 뿐, 드론 제작업체는 유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흥부제에 비해 관광객이 줄어들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한 드론산업이 지역전략산업으로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드론산업의 성장성은 높지만, 경쟁력, 지역성, 산업연관성 측면에서 남원시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드론 제작업체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자원과 시설 인력을 의미하는 지역성은 불모지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 의원은 흥부제, 문화유산야행과 같은 지역 축제가 드론제전과 함께 진행되면서 각각의 행사 성격이 모호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흥부제 고유의
진안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주영환 부군수와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읍·면 연초방문에서 접수된 301건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완료된 27건(9%), 단기 추진 예정인 148건(49%), 장기 검토가 필요한 101건(34%), 추진 불가 25건(8%)으로 분류됐다. 군은 연초방문 직후부터 실과소별 현지 출장 및 주민 유선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는 이미 예산이 확보된 27건은 4월 중 완료했으며, 114건은 2025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34건은 202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관계부서 협의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101건은 장기 검토로 분류됐다. 법령 개정이나 토지소유주 협의 불가, 안전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25건은 불가로 분류돼 건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하고, 장기 검토 사항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
남원시와 최경식 시장은 2025년에 발령받은 78명의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알아보고 효율적인 추진방향과 새로운 시책사업 등에 대한 고민도 해보는 ‘2025년 시장과 함께하는 시정현안 공유 간담회’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11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새내기 직원들은 먼저 봄을 맞아 광한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한루원 피크닉 봄’에 참가해 광한루원의 멋진 정취와 풍경을 감상하며 모처럼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남원시청으로 이동해 시장과 함께하는 시정현안 공유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해보기도 하고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미래는 여러분이 어떠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수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열리는 '남원시장배 전국 남원 농산물 밀키트 가족 요리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원지역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상품 개발을 주제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요리 대회로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남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의 가족들이 함께 요리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촌 이내 혈족으로 구성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당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되나 초등학생 이하 가족 구성원은 2명까지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요리 재료비 20만 원이 지원되며, 참가자는 남원 농특산물이 2가지 이상 포함된 요리를 40분 동안 조리하고 심사를 받게 된다. 상금은 총 220만 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김연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춘향제의 전통과 문화 속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남원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제2회 남원 농특산품 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요천둔치에서 개최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