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고령농업인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지 확보를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의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령농업인이 사용하던 농지를 청년농업인이나 후계농에게 양도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고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은퇴를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대상은 최근 10년 이상 농업 경영을 지속한 만65세에서 만84세까지의 농업인이다. 신청 가능한 농지는 3년 이상 본인 소유의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 또는 경지 정리가 완료된 농지로 최대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은 두 가지로, 농지를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부로 임대하는 방식이 있다. 매도 방식의 경우, 농지 매매 대금 외에도 1ha당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조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일시지급방식이 도입돼 가입자의 경제 상황에 맞춘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은 일정 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농지 임대료 외에 1ha당 매월 40만원을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소득으로 보장받는다. 이는 기존의 경영이양직불
순창군의회가 제293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에 착수했다. 손종석 의장은 예산안 심사 시 사업의 긴급성과 타당성을 고려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밀한 심사를 당부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5,367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56억 원이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에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도 선임됐다. 대표위원으로 신정이 의원이 선임됐으며, 이성용 의원과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한 총 6명이 결산검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결산검사는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이날 신정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증대 제도 및 정책발굴'을 주제로 순창군의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오수환 의원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최용수 의원은 '농업용 난방 면세유 경유 포함 촉구 건의안'을 각각 발의했으며, 순창군의회는 이를 채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순창군의회에서 채택됐다. 오수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BF 인증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제293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BF 인증 제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 없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인증 취득에 지나치게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공공 건축물과 공중이용시설의 신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순창군의 경우, 최근 5년간 BF 인증 신청 건수가 45건에 달했으며, 예비인증에 평균 157일, 본인증에 평균 167일이 소요되고 있다. 최장 320일이 걸린 사례도 있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인증 신청 건수가 급증해 2023년에는 2,422건, 2024년에는 2,640건으로 연간 2,000건 이상 폭증하는 상황이다. 오 의원은 BF 인증 평가기관의 부족과 평가기관 심의위원들의 주관적 해석이 인증 취득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순창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관련 기관에 송
신정이 의원이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열린 제293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산율 감소,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 빠른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순창군에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현재 순창군에서 시행중인 복지정책에 출생자 수가 소폭 증가하고 전출인구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고 있으며 전입인구 역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현금 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구예산의 효과를 분석해 예산운영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외국인 인력 확보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며, 장소 기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유네스코에 등재된 순창의 장 담그기 문화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순창발효테마파크를 활용해 체험형 관광 상품과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인구감소 문제는 주
원광대학교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와 전북IT산업협회가 전북자치도 ICT/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31년까지 8년 동안 원광대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치도, 익산시, 전주시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원광대 학생지원관 산학협력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지역 ICT 인재 양성과 기술혁신,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장 강선경 교수와 전북IT산업협회 라정진 회장을 비롯한 도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ICT/SW 분야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추진, 지역기업 기술혁신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강선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SW 분야 인재 양성과 기업-대학 간 협업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농생명바이오, 지능형모빌리티, 첨단소재, ICT/SW 분야 등 지역 핵심 산업의 지능화 혁신 연구를 통해 전북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RIC
순창군 쌍치면 용전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약 3ha를 태우고 약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27일 순창소방서 이상일 서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 9분경 산불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신고자에 따르면 화재 당시 주변에서 인부들이 작업 중이었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담뱃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총 292명의 인력과 헬기 3대, 소방차 39대를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작업을 펼쳤다. 오후 6시 10분경 초진을 완료한 후 방화선 구축과 잔불 정리를 거쳐 오후 8시 1분 완진됐다. 그러나 27일 오전 2시 22분 재발화가 발생했으나, 순찰 중이던 소방차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불길을 잡고 추가 확산을 막았다. 이후 오전 9시까지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통해 완전한 진압을 마무리했다. 최근 경남 산청과 고창·무주 등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상일 서장은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산객과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의 초청으로 전국 8개 연맹의 연맹장, 학교 교육 지도자, 산업체 대표들이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현재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항공우주기업으로, 국산 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방문단은 KAI 시설을 둘러보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또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공군 조종사 양성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대한민국 군 항공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홍순택 사무총장(공군 예비역 준장)은 “KAI 대표이사 시며, 한국항공우주소년단 강구영 총재님을 대신해 환영합니다”라며, “이번 견학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항공우주소년단 최종인 전북연맹과 남원시 청소년단체 관계자 8명이 함께했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은 2004년 대한민국 공군, KAI,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청소년 단체로,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남원시는 오는 4월부터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 저상버스 1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4대를 추가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남원시는 노선버스의 대·폐차 시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정책에 발맞춰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3월 중 전기 저상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운행이 어려운 구간을 파악하기 위한 시범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4월부터는 버스 수요가 많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우선 투입한 뒤, 점진적으로 신규 노선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기존 버스보다 바닥이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이
안봉태(유)백두산업개발 대표와 김명자 부부가, 25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안봉태 대표는 이번 기탁으로 2023년 500만원 기부에 이어 ‘누적 1,000만원’ 기부를 달성하면서 ‘남원 愛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주생면 유매마을 출신의 안봉태 대표는, 자수성가하여 현재 곡성에서 석재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 외에도 모교인 주생초등학교 발전기금 기부, 주생면 농악단 발전기금, 유매마을 어르신들의 마을쉼터 조성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안봉태 대표는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내 고향 남원이 많이 발전하면 좋겠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금은 남원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25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제1차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실무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였다. 아동복지기관협의체는 지역사회내 아동복지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아동복지 서비스 연계·조정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동 개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기구로 회의 안건별로 보건·복지·보육(교육) 등 각 분야의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남원교육지원청, 남원시여성가족과 아동학대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아동복지기관 실무자가 직접 참석하였다. 김미옥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기관 간 서비스 중복을 피하고, 서로 협력하여 앞으로도 지역 자원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초등학교 취학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그리고 임산부에게, 4개 분야(부모/가족,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로 나누어 대상자에게 필요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자원과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