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의원이 요천변에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을 중단하고 침수 위험이 없는 대체 부지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24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요천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려는 현재의 계획을 중단하고, 침수 우려가 없는 신생마을 등 다른 부지에 조성해 주시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동환 의원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골프보다 간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스포츠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시에는 860여 명의 파크골프 회원이 있으며, 등록되지 않은 시민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요천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경우, 예산 낭비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천변은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일환으로 250억 원이 투입돼 시민공원, 포차거리, 둔치조성, 필터가든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파크골프장 조성에는 140억 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 설치에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폭우와 같은 상황에서는 시설이 전부 쓸려 내려갈 위험이 있다. 오 의원은 요천변 대신 신생마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생마을은
역사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융합해 남원시를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창의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한수 의원은 2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서 만인공원 사업의 정책적 통찰과 창의적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충혼과 역사의 테마조성"이라는 79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유적·도심공원의 관광성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서 역사유적 방문이 9.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유적의 관광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의원은 "만인공원이 본래의 목적과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며, "'천년 도로 축'이라는 유산의 우위와 매력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새로운 개발 체계와 전문가와의 진정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모범사례로 꼽히는 김병종시립미술관도 수십 차례의 설계변경과 재설계를 거쳤다"며, "전문가에게 수십 차례의 권한과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남원역사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철로와 폐역이 지닌 감성적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재
전기차 충전소 안전성 강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강인식 의원이 실외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가림막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2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충전소의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확대도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충전소의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강 의원은 "실외 충전소 대부분이 비가림막이 없어 우천 시 감전이나 화재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보조금 감소와 설치업체의 원가 절감 등의 이유로 비가림막 설치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환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와 충전기 제조업체는 방진·방수 기능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빗물이 커넥터나 차량 충전구에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진안군이 전북자치도의 ‘2024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진안군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인구 7만 미만 그룹 도시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2024년에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및 기업민원 신속처리단 구성 운영을 통한 관내 기업 애로사항 해소 노력과 농공단지 입주업체 홍보 e-북 제작, 홍삼한방농공단지 다목적복합센터 개관 운영 등 진안군만의 특색있는 시책을 펼친 점이 인정받았다. 또한 연장농공단지에 128억 상당의 국가공모사업(휴폐업공장 리모델링,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이 선정되며, 노후 농공단지 환경개선 및 침체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평가 가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안군은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폐수처리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연장농공단지, 홍삼한방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기업하기
진안군 농민회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야외교육장에서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풍년기원제와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도연맹 황양택 의장,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농발대식은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진안군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고사와 농민회 우수회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농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필수 농자재법 제정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결의를 다졌다. 박시진 진안군 농민회장은 “올 한해 자연재해 없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한 농촌인력 문제 해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진안 만들기에 앞장서며, 영농발대식을 통해 농업인들의 건강과 자연재해가 없는 무탈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업은 우리 지역의 근간인만큼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농발대식은
남원시가 ‘만인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구)역사와 플랫폼 활용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인공원 조성사업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인공원 조성사업은 남원읍성 북문 복원정비사업과 함께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와 정유재란 당시 희생된 민관군 일만여 선열들의 충혼과 역사를 기리기 위해 남원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비 30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청회는 구)역사와 플랫폼 철거여부를 두고 시민들의 다양한 찬반의견을 듣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청회에선 만인공원 조성을 위해 수립 중인 공원조성 기본계획(안)과 남원읍성 북문복원 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서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조성, 복원될 만인공원과 남원읍성 북문이 남원을 지키기 위해 순절한 선열들의 충혼을 기리고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으로 대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보조금 지원 대상은 5등급 경유차 450대, 4등급 경유차 400대, 건설기계 30대로 총 880대로, 남원시는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지게차, 굴착기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의 기준가액에 따라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5등급은 최대 300만원, 4등급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에게는 기본 보조금에 100만원을 추가하여 상한액 내에서 지원한다. 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불가차량(5등급에 해당)은 최대 100만원 까지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대 7,800만원 까지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남원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차량이 등록되어 있고,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 개조 이력이 없는 정상 운행이 판정된 차량이다. 배출가스 4, 5등
남원의료원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남원시와 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였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한 팀으로 구성하여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하여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고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지역사회 거주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남원의료원은 재택의료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고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고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남원의료원 오진규 원장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남원형 재택의료센터를 구축하여, 첫 사업을 시행하였다”라며, “의료취약지역 내 어르신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 삼례책마을이 오는 26일부터 ‘도석화와 서왕모-19세기 중국 민속신앙의 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도석화 작품들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사이에 제작된 대형 전지 크기의 작품 33점으로 중국 도교 사찰의 전문 화승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물들은 1980년대 중국 베이징 수도박물관에서 활동한 최인한 화백에 의해 수집됐으며, 원래는 1900~1910년경 프랑스 예수회 선교사 피에르 티에리(Pierre Théry) 신부가 수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석화는 도교와 불교의 세계관이 융합된 그림으로, 신선, 부처, 고승 등을 주제로 한 회화다. 중국 도석화는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발전해 도교와 불교적 색채를 담은 벽화와 인물화로 전개됐다. 도교 전설에서 최고위 여신으로 자리잡은 서왕모를 주제로 한 도석화는 도교의 여신과 불교의 보살 이미지를 결합하여 신비로운 미술적 가치를 더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19세기 중국 민속신앙의 미학과 도교와 불교의 융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각 작품은 신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서왕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도석화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수월관음보살도’는 당시 중국
완주군이 ‘2025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오는 27일 동상면을 시작으로 출장 상담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올해 10년째 시행되고 있는 정책으로,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5명의 세무사들이 세무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영세사업자 등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제도다. 13개 읍·면으로 마을세무사가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해주고 있으며, 평소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올해는 3월 동상면을 시작으로 4월 경천면·삼례읍, 5월 봉동읍, 8월 용진읍·상관면, 9월 이서면·소양면 10월 구이면·고산면 11월 비봉면·운주면·화산면 순으로 1년간 13개 읍·면을 찾아간다. 상담의 범위는 국세 및 지방세 분야이며, 이의신청 등의 불복청구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영세사업자, 취약계층 등 자비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제도이므로 일정금액 이상 재산보유자 등의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으며, 신고서 작성 및 신고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희찬 재정관리과장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출장 상담을 통해 군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주민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