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가 2025년 지역 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우석 서장이 이끄는 남원경찰서와 이진기 대장이 지휘하는 중앙지구대는 보이스피싱과 강·절도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의 증가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절도와 같은 범죄는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범죄우려 지역에는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청소년 위해업소에서는 업주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특별 방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 서부지역은 최근 4개의 중학교 통폐합 문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각각의 면에 하나씩 위치한 이 학교들을 하나로 합치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여론이 분열됐다. 또한 통합학교의 위치 선정 문제로도 갈등이 계속됐다. 이전에는 같은 면 안에서 학교들을 1대 1로 통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에는 면 경계를 넘어 대규모로 학교를 묶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통폐합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학령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서부권에 통폐합 대상이 된 4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총 40명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수지중은 폐교됐고, 대강중은 학생 수가 4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로 전락했다. 금지중 역시 학생 수가 13명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일부 학교는 자연스럽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배경에서 소규모 중학교를 하나로 묶어 거점형 학교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동의 없이는 무리하게 통폐합을 진행하지 않겠지만,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북
오동환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규정,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계획의 수립, 운용 원칙과 평가지수, 운용 실적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시 재정과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공공자금 운용 실적을 반기별로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오동환 의원은 이 조례안의 통과로 공공자금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유휴자금의 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이자 수입이 증가해 시 재정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2025년 예정된 상수도 요금 인상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유예 기간은 2026년 1월 고지분까지 적용된다. 남원시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동안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그로 인해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도내 시 평균인 65.86%에 비해 크게 낮은 37%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영수지 악화와 누적된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요금을 60%까지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최경식 시장은 최근 민생안전 관련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움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25년 상수도 요금 인상을 유예하고 2024년도 요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남원시는 이번 상수도 요금인상 유예 결정과 더불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감면 제도에는 다자녀가구 감면 혜택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누수 감면, 취약계층 지원, 모범·착한가격업소 지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A씨부부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입관식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마지막 작별을 고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사고 발생 5일째인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방명록에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애도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A씨부부는 퇴직 후 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떠난 태국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A씨는 5남매의 장남으로서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왔고, 그의 아내 B씨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자녀들과 시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삶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은 고인의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삶을 기억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중년의 부부는 "참으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겼으며,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물결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부부의 장례는 3일 장으로 치러지며 4일 오전 9시 발인될 예정이며, 장지
남원시 노암동행정복지센터가 새해를 맞아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시작과 동시에 노암동에는 기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노암동에 위치한 새벽자원재활용에서 1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극락암과 보은건설의 문동근 대표가 각각 100만 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참여를 이어갔다. 이들은 모두 매년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 온 단체들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노암동의 캠페인 총 모금액은 약 75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지역 주민들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두 명의 기부자가 함께한 결과다. 이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온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기부는 한 사람의 작은 손길에서 시작되지만, 그 영향은 상상이상으로 크다"며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모여 모두에게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원시가 1월부터 어르신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시행하던 노인목욕비지원 사업을 바우처카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어르신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을 제공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남원시는 오는 3일 NH농협은행 남원시지부와 함께 바우처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바우처카드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으며, 분기별로 1만 8000원이 자동 충전되어 연간 총 7만 2000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남원시에 등록된 목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목욕비 바우처카드 도입으로 어르신과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이어갔다.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 캠페인 추진,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지원강화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특별교부세는 민생안정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남원시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간소하게 시무식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시무식은 국가애도 기간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남원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의원들은 '만인의총'을 참배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영태 의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발생한 여러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경제 한파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원시의회는 새해에도 지역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오는 7일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남원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나선다. 최경식 시장은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민선8기 후반기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하며, 국립기관 유치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7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 앞에서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남원이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립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민선8기 들어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올리며 사상 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최 시장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1,5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전방위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 2022년 63건 1,627억 원, 2023년 100건 2,020억 원, 2024년 76건 2,403억 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239건, 6,0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남원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진 성과로 평가된다. 최 시장은 "역대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