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의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지난 28일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전북은 61명의 대의원 중 49명의 지지를 얻어 서울을 제치고 후보지로 확정됐다. 이는 국가 균형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한 결과로, 전북의 오랜 준비와 전략적 노력이 빛을 발했다. 전북의 올림픽 유치 과정은 수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2023년 6월부터 올림픽 유치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시설 및 재원 분석, 대회시설 적합성 조사 등 단계별로 철저히 준비해왔다. 특히, 비수도권 연대 전략을 통해 광주, 전남, 충남, 충북, 대구 등과 협력하며 주요 시설물 사용 승낙을 확보, 국가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도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전개됐다. 'GBCH 챌린지'를 비롯해 홍보대사 위촉, SNS 홍보, 문화공연 등이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은 전북이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올림픽 유치는 전북 지역 경제 및 사회적 성장에도 중
남원의료원이 남원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와의 협력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했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년들의 안전, 보건,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청년마루 회원들에게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감면해 주고, 의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마루는 회원들의 적용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청년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남원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이 축산업의 혁신을 위해 ㈜뉴텍과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달 27일 '축산무인자동급이시스템의 시범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축산 분야의 현대화와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지역 내 축산농가에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자동화 시스템은 인력 부담을 줄이고 사료 낭비를 최소화해 축산농가의 운영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뉴텍의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은 규칙적인 급이 관리를 가능하게 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축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완주군의 ICT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완주군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인자동급이 시스템 도입이 완주군의 축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축산업의 현대화와 효율성을 높이며, 지역
춘향제, 남원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대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행사는 춘향제 100년을 향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결합한 10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해 제94회 춘향제에는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제95회 춘향제는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춘향제에서는 '소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향이몽 야외도서관과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요천둔치 품바공연장 등이 준비돼 있으며, 남원시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남원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공연단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콘텐
남원지역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을 견뎌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의 시설재배 복숭아는 매년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보다 약 40일 앞선 2월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이로 인해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남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숭아를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원의 복숭아 농가들은 20년 이상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조기 출하 덕분에 신선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300여 농가가 약 331헥타르에 걸쳐 복숭아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조수익과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복숭아는 13헥타르 규모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며,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8만 원, 평균 3만 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노지재배 복숭아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숭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하고
박재신 남원세무서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의 전북 유치를 기원하며 'GBCH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Go Beyond, Create Harmony"라는 구호 아래 전북에서의 올림픽 유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박 서장은 "2036년 하계올림픽을 전북에 유치하는 것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성공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학위과정 인증유지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원광대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 인증 혜택을 유지하면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재외 공관에 인증대학으로 공개된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뛰어난 대학을 인증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제도다. 이번 인증유지평가는 기존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인증기간 유지를 위한 평가로, 원광대는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원광대는 2023년에 시행된 평가에서 필수지표인 외국인 불법체류율을 비롯해 국제화사업계획, 인프라, 학생선발 및 입학적절성, 유학생 지원 및 관리 등 총 13개 지표 중 12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학위과정 인증대학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유지평가 통과로 원광대는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교육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가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
국립임실호국원은 106주년 3·1절을 맞아 '모두의 보훈, 역사 속 태극기'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보훈을 통해 하나 된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는 비전 아래, 독립기념관에 소장된 보물‧국가등록유산인 태극기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전북자치도청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와 함께 국립임실호국원 제2충령당에서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가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고, 그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우 임실호국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며, 그들의 나라사랑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농업·농촌 치유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치유체험농가 참가보상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촌체험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지역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순창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여행객, 여행사, 학교, 코레일 여행센터 등이다. 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체험비와 농가맛집 이용비의 일부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지원은 전액 군비로 진행되며, 체험 유형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르게 적용된다. 1일 체험의 경우 참가비의 50%가 지원되며, 최대 1만5천 원까지 가능하다. 1박 2일 체험의 경우에는 30%가 지원되며, 최대 4만5천 원까지 제공된다. 체험객이 하루 최대 두 개소의 체험을 진행할 경우,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객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지정한 농가 중 방문할 농가와 일정을 사전 협의한 후, 해당 농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정 농가는 순창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순창군의 농업·농촌 체험관광이 더
임실군이 SNS를 활용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숏폼 영상을 통해 지역 홍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홍보담당관 산하에 뉴미디어팀을 신설, 젊은 감각을 가진 9급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 출연,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군정 홍보에 큰 효과를 보이며, 영상 조회수가 단기간에 18만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의 숏폼 영상은 2025 임실방문의 해, 고향사랑기부제, 옥정호 반려견 출입 시범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반려견 입장 시범운영을 다룬 영상은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며 일주일 만에 조회수 2.9만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영상들은 SNS 이용자들로부터 "왜 이렇게 재밌냐", "아이템이 너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임실군은 이번 성공에 힘입어 오는 4월 5일과 6일 열릴 옥정호 벚꽃축제에도 숏폼 영상을 활용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군정 소식에 밝은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사계절 축제와 각종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임실방문의 해' 기념 사행시 이벤트는 4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고, 4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