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설매장을 병원 1층 로비에 개설했다. 17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남원원협과 협력해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매장 개설은 2024년 남원시 읍면동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방문홍보' 활동 중 지역 농가들의 건의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남원의료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로비를 개방하게 됐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이번 상설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들에게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질 좋은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의료원의 상설매장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대학교 자율전공학부가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 소속감 증진 프로그램인 '꿈잡자'(꿈꿔라, 잡아라, 자율전공학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학문적·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13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과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학문적 탐구와 자기 주도적 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고 소속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 규모가 30명에서 200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게 됐다. 행사는 오전에 참가자 접수·오프닝으로 시작해, 대학과 자율전공학부에 대한 소개, 학부 교과 및 비교과 과정 안내,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도 별도의 간담회에서 학부 운영 계획에 대해 교수진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자율전공학부 팀 챌린지'와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를 통해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한 신입생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학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
남원시 동부노인복지관에서 몽골 민속공연단 '미라지 예술단'의 전통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몽골한인상공회의소의 제안으로 성사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몽골의 전통 창법인 흐미, 마두금 연주, 전통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몽골의 장엄한 역사와 유목 문화를 예술로 표현한 1시간의 공연은 관람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생소한 몽골 전통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공연단과 행사를 마련한 남원시에 감사를 전했다. 남원시는 이러한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제95회 춘향제에 몽골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자동으로 가입하는 제도 시행을 통해 '대표 자전거 도시 조성'을 목표를 세웠다. 이 제도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은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전거 보험은 사망과 후유장해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하며, 4주 이상 진단 시 상해위로금 20~60만 원, 6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 사고 벌금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보험 혜택은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을때 적용되며, 개인 보험과 중복 청구가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 가입 시행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망 구축 등 실질적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75명의 시민이 자전거 보험을 통해 위로금과 입원금 등의 혜택을 받았다. 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이 지역의 전통문화와 숙련된 기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2025년 순창군 명인·명장'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선발은 우수한 기술과 예술적 재능을 가진 인물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명인 부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순창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의미하며, 명장 부문은 숙련된 공예 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계승에 기여한 인물을 선발한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며 뛰어난 기예를 보유한 자로, 순창군 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상급 기관에서 이미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접수는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년 4월 18일 '군민의 날'에 명인·명장 인증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명인·명장은 해당 분야의 전통과 기술을 계승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온 명인·명장을 발굴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지지자들의 난동으로 피해를 입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했다. 17일 박희승 의원실에 따르면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한 뒤, 김태업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사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 18일부터 19일 새벽까지 발생한 법원 난동 사태는 청사 파손을 넘어 법치주의의 근간과 사법권능을 전면 부정하는 중대한 침해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0일 긴급현안질의를 열었으며, 1월 23일 본회의에서는 불법 폭동사태와 관련된 긴급현안질문이 진행됐다. 대법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으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철저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을 강조하며 법원은 피해 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참담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상과 배후를 철저히 밝히고, 법과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익산 미륵사지와 일본 아스카데라 사리장엄구 비교' 학술회의가 오는 18일 익산 세계유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익산의 백제문화가 일본 불교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사원과 일본의 아스카시대 사원 ▲비조사 사리장엄구와 백제사원 ▲백제 미륵사지 사리용기의 장엄 ▲익산 미륵사지 금사 자수품의 도상과 상징 의미 등 네 가지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익산의 백제문화와 미륵사지의 조사 및 연구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유지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민·관·학 협력을 통한 한일 양국 간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익산 백제문화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조명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13일 군산공설시장 여성교육장 강당에서 '건강 장수를 위한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군산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을 대상으로, 총 92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조준필 원장이 직접 강연을 맡아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좌에 앞서 참석자들은 혈당, 콜레스테롤, 심방세동, 혈압 등 무료 건강 기초검진을 받았고, 이는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오늘 배운 내용이 나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100세 시대를 대비해 바로 생활 속에 적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준필 원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건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잘못된 정보도 많다"며 "지역주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건강 관리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나운동 소재 JB문화공간을 활용하여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건강 기초검진과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남원시 인월면이 지난 12일 ‘제24회 지리산 피어나다 달집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월면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 이성계 장군의 황산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한 역사적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남원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달집 축제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등 주요 인사와 인월면 주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인월면 농악단의 터울림과 지신밟기로 시작해, 동남색소폰동호회와 고고장구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우었다. 또한, 달맞이 음식나눔 행사로 두부와 김치, 귀밝기술, 부럼, 찰밥 등을 함께 나누며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원을 담은 연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참석자들이 힘을 모아 달집에 불을 붙여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모든 참석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모인 자리이니, 액운을 날려버리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적이고 유서 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달집
진안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마을복지계획의 세부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도 추진된 사업의 주요 성과와 종합 평가를 통해 마을복지 사업을 재정립하고, 내년에 추진될 마을복지계획 사업의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2025년 마을복지계획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마을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백운면 동네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곤 위원장은 "제5기 백운면 협의체가 신규위원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노인, 아동, 청소년, 중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자"며 협의체 위원들과 주요 사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