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운봉읍을 포함한 20개 읍면동에 총 118개의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분리배출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연 2회 분리배출 우수마을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교동 장승마을은 남원시 환경과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너지 효과를 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재활용 동네마당을 활용해 분리배출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숙자 의원은 "최근 장승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재활용 동네마당 운영 실태를 살펴보면서 이러한 우수사례가 널리 홍보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와 주민 참여형 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도시 남원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수군 천천면 삼장마을이 2024년 분리배출 우수마을로 선정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장수군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군 환경과가 2024년 7월부터 3개월간 각 마을의 분리수거 및 종량제봉투 사용 여부, 거점 배출시설의 청결 상태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장수군 7개 읍면 중 삼장마을은 지난해 12월 우수마을로 뽑혔으며, 이에 명절 전 현판 증정식과 함께 장수사랑상품권 30만원의 장려금을 수여받았다. 이현원 천천면장은 삼장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장수군청과 협력해 천천면도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를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순창군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가정내에서 1차로 분리보관을 한 뒤 지정된 요일에 마을별 거점배출장소(분리수거대 배치장소)로 분리배출 해야한다. 플라스틱·병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행군 후 배출해야 하며, 택배 박스 등은 송장과 테이프의 부착물을 제거하고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깨진 유리병이나 유리, 거울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문지로 싸서 타지 않는 쓰레기 마대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품목에서 종류별 분리배출이 잘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분리배출이 완전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배출단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