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치로 지방자치시대 소통·화합 이끌겠다” 야당정치 30여년.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염봉섭(51·사진) 사무차장이 긴 지역정치의 귀결점을 시의원 출마에 찍었다. 지역은 인구수가 가장 많은 다선거구(향교·도통). 주천면 출신인 염 차장이 시내권 선거구에 명함을 내민 것은 사업적 기반도 있지만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모인 곳에서 경쟁해보겠다는 뜻이 많다. 남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어렵게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염 차장은 젊은 시절부터 선배들의 선거일을 도우며 밑바닥부터 정치를 배웠다. 그리고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당생활을 한 터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마당발이자 인맥의 소유자다. 강단있는 성격이지만 평소 소신과 성품이 원만해 선후배들 사이에 꾀나 인기가 높다. 건설업을 하며 열심히 살던 그가 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직접정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정권이 바뀌고 지방자치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이때 본인도 그 중심에 서서 뜻있는 미래를 펼쳐보겠다는 각오다. 염 차장은 “지금 남원의 현실은 정말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서남대 사태 등 긴급한 현안들이 즐비하고 시민들의 마음속엔 패배의식과 피로도가 깊게 쌓여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의회 진출, 지역발전에 일익 담당할 터”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김영태(55·사진) 사무국장이 남원시 시의원선거 라선거구(수지·송동·주생·금지·대강)에 입지를 세우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국장이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올해 초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일하면서 현실정치를 겪다 보니 지역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 절실해진 탓이다. 대강면이 고향인 김 국장은 남원 토박이로 남원농고(현 용성고)를 졸업하고 대강 농협에 근무하다 지금은 주유소와 건설회사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학교와 교육에 관심이 높아져 학교 운영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온 그는 박희승 위원장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평소 정치인은 싸울 때 싸우더라도 지역을 위해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김 국장은 시의원 출마를 제2의 도약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치에 뜻을 둔만큼 우선 낙후된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춰 정치적인 단합과 화합을 이끌고 봉사할 계획이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창구 역할에도 충실하며, 특히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금지면과 대강면 사이를 흐르는 섬짐강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