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청년층 유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결혼장려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0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김제시, 장수군에 이어 순창군이 세 번째로,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지원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결혼장려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남 화순군, 충북 영동군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군은 지급 방식을 4년간 5회로 세분화하여 장기적인 안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모든 지원금은 순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순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하며,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이상 49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급은 혼인신고 직후 200만 원이 첫 지급되며, 이후 1년이 경과할 때마다 각각 200만 원씩 추가로 지급된다. 단, 지급 후 1년 이내에 전출하거나 이혼할 경우 지급된 금액은 전액 환수되며, 이후 자격 상실 시
임실군의회 정일윤(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20일 제34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아동에게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장애아동의 특별한 복지적 욕구에 대해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전달체계의 부재와 지역 단위 장애아동지원센터 미설치로 인해, 지난 2020년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이 개정됐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전국적으로 설치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형편이다.”며 “관내 장애 아동을 위한 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빠지지 않고, 조기 개입 서비스를 통해 장애아동의 생애주기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장애아동지원센터의 설치는 필수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일윤 의원은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아동의 특별한 복지적 욕구에 적합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장애 아동지원센터의 설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행정에 당부했다.
남원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남원복지안전119앱'을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남원복지안전119앱'은 △긴급구조 119 △도움요청 △안전신고 △안전지도 △안전수칙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위급 상황에서 손쉽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긴급구조119’ 기능은 건강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자동 전화 연결과 동시에 비상 연락망(보호자, 지인 등)에 도움 요청 문자를 자동발송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움요청’ 기능은 생계·의료·주거·기타 위기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 방문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위험장소와 학대 및 자살위험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 기능과 사용자 주변의 공공기관, 병원, 약국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안전수칙’ 동영상 재생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위험과 재난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원시는 더 많은 시민이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 광고와 읍면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홍보물 배포는 물론, 앱
진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2년연속 선정돼 2025년도에는 국비 6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지역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모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 대상지역은 6개 읍·면(진안읍,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정천면, 주천면) 총 288개소로 일반주택 태양광(3㎾) 252개소, 일반주택 지열(17.5㎡ 이하) 36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군민들은 연간 약 6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되어 에너지복지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여 진안군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에너지복지 도시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with 무주곤충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방문객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된다. 당일 무주곤충박물관 방문 선착순 200명에게 즉석 사진촬영을 40명에게는 ‘원목눈사람 미니어처 만들기’와 ‘요정나비 날개꾸미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무주반디랜드 방문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며 “그간 무주곤충박물관을 찾아주셨던 방문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꼭 오셔서 무주반디랜드와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과 체험, 교육, 휴양에 최적화된 공간을 갖추고 있는 '제1종 전문박물관' 무주반디랜드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다. 더불어 20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까지에 이르며,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반디별천문과학관, 사계절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4년 성과보고회를 열어 1년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한 결과, 올해도 나눔으로 지역 내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지원사업, 민관협력 및 활성화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초·중학교 입학생 장학금지원 ‘너의 꿈을 응원해!’ ▲어르신 삼계탕나눔 ▲발달장애인 문화나들이 등 15개의 사업을 이행했다. 이날 성과보고회 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된 배분사업비를 활용해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36가구에 온풍기를 전달했다. 소병오 공동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준 협의체 위원,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2025년에도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민관협력에 더욱힘써 주민들이 살기좋은 용진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불교기록유산사업단(단장 고시용 원광대 교학대학장)이 ‘원불교 기록유산 총서’ 4, 5권을 발행했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원불교 기록유산 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의 2차 년도 성과물로, 지난해 제1~3권 발행에 이어 원불교 초기 정기간행물 중 ‘월말통신’ 24~35호와 ‘월보’ 36~37호를 총 2권으로 나눠 수록했다. 원문과 현대문, 원본 이미지가 체계적으로 편집돼 한문과 고어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의 접근성과 내용 이해가 용이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불법연구회 초대회장 추산 서중안 열반 소식, 구타원 이공주가 소태산 대종사와 함께 금강산을 유람한 내용을 기술한 ‘세계적 명산 조선 금강산 탐승기’, 익산본관 및 각 지회 임원의 직무 내용과 매월 직무이행성적에 대한 기록도 실렸다. 서중안은 부인 정세월과 함께 부안 변산 봉래정사를 찾아 소태산의 하산을 간절히 청했고, 이를 계기로 불법연구회 창립총회와 익산총부 건설이 시작됐다. 총서 제4권에는 열렬한 정신적·물질적 후원으로 익산총부의 토대 구축에 헌신했던 서중안을 병마로 떠나보낸 익산본관 회원들의 추도문과 감상문은 물론 부음을 접한 영광 길룡지회와 신흥분회, 경성지회 회원들의 참담한 심정이 담긴 추도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제2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7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기타동아리 푸른시절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축하공연은 시상식장을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향토문화대상시상식에서 문화장에 이문환, 효열장에 오공순, 공익애향장에 조태봉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효열장을 수상한 오공순 씨는 효열부분의 공적내용이 낭송되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지나온 시간의 역경을 회상하듯 눈물을 흘렸다. 김주완 원장은 “지역 문화발전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공익가치를 실천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베풂에 진심이 있어야 하며 행동에는 실천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유재산 관리분석·진단’ 평가에서 전북자치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확보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지자체의 공유재산을 전수조사하고 관리·활용 현황을 분석·진단해 재정수입 확충에 필요한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공유재산 업무처리 계획의 적절성, 재산관리 및 활용의 적절성 등 관리 분석·진단 지표별 성과가 종합적으로 추진됐다. 진안군은 공유재산 대장 정비, 재산관리 수입 증대 노력,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유재산 관리분석·진단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재정수입 증대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민생경제 회복의 방안으로 2025년부터 인력부족과 인건비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북자치도 내 군단위 지자체 최초로 하이오더 사용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1일 진안군에 따르면 하이오더는 테이블 디지털주문시스템으로 고객들이 테이블에 설치된 화면을 보고 직접 주문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편의성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인건비 절약으로 더 효율적인 매장운영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15개업체를 선정해 하이오더 150대의 단말기 수수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진안군은 2024년부터 지자체 군 단위로는 최초로 담보없이 신용도가 좋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사업은 11억원(군 6억원, 농협 및 전북은행 5억원)의 출연금을 전북신용재단에 출연해 최대 137억원 대출규모를 마련했다. 진안군은 2025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소상공인 금융자금 지원을 위해 6억원(군3억, 농협 및 전북은행 3억)의 출연금을 전북신용재단에 출연해 7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