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산시 농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전북자치도 익산지회가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서며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지회 소속 자원봉사자 3명은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군산시 대야면 광교리의 박우영씨 농가를 방문해 침수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앞서 군산 지역에는 시간당 15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겼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군산 내흥동 인근에서는 1시간 동안 152.2㎜의 폭우가 기록돼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강우량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토사 제거와 농작물 정리에 힘을 보태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씨는 “혼자 감당하기 벅찼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광득 익산지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산시가 자동차세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야간 특별 단속을 벌여 19대를 적발했다. 군산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현장에서 총 831만6000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고, 9대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주간 단속을 회피하려는 체납 차량의 야간 운행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 위치를 확인한 뒤 주거지와 사업장 인근 주차장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번호판 영치 후 장기간 회수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을 발부하고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세를 추징할 방침이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영치 유예나 분할 납부 기회를 제공해 납세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준석 군산시 시민납세과장은 “성실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야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