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공천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도 남원 민심의 흐름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남원시장 선거에서 각종 여론조사 선두를 달려온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을 향한 지지자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집결하며 결집된 지지세를 드러냈다.
김영태 남원시장 예비후보와 지지자 520여 명은 지난 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지지자들은 사실상 출정식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정신을 기리며 결집된 민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김 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검증 소위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후 이뤄져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공천 변수로 경선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지만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결집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지지자들은 “40년 민주당을 지켜온 정치인에게 내려진 판단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재심의를 통해 명예가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며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김 후보는 그동안 남원시장 선거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등 선두를 유지해 온 인물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봉하마을 방문이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지지층 결집을 확인하는 상징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김영태 후보는 남원시의회 재선 시의원을 거쳐 의장에 오른 인물로 강한 리더십과 현장 중심의 소통 정치로 지역 기반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조직을 오랜 기간 지켜온 핵심 인사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봉하마을을 찾았다는 점은 김 후보의 지역 기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