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농악단원 9명이 우호교류 도시인 일본 히오키시의 초청공연을 받아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 공연에서 역동적인 남원 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에 초청돼 사물놀이, 죽방울, 12발 상모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펼쳐 구경하는 일본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15대 심수관선생과 함께 심수관요 관람 및 히오키시청을 방문해 히오키시 시장 환담, 환영 만찬, 남원 농악공연 등 2박 3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고, 남원시립농악단과 함께해서 더욱 자부심을 가졌다"고 했다. 김경숙 문화예술과장은 "남원시립농악단의 공연이 히오키시에 계신 도민뿐만 아니라 교민들에게 K-컬처 및 남원 농악의 진수를 선보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 애환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 사랑하는 고국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와 일본 히오키시의 인연은 1998년 도자기 전래 400주년 행사 남원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인연을 계기로 2008년 5월 우호 교류 도시로 협약을 맺어 초청공연과 춘향제 행사 등 활발하게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과 고향주부모임(회장 한정희)은 지난 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행사는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땅기운쌀 400kg으로 만든 가래떡을 고산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이 직접 포장하여 고산농협 사업장을 내방하는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손병철 조합장은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농민의 노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HK+지역인문학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 및 문화자산을 조명한 ‘전북산책’을 출간했다. 인문DB구축사업 일환으로 저술된 ‘전북산책’은 문예창작학과 김정배(사진 왼쪽) 교수와 인문학연구소 박성호(사진 오른쪽) 학술연구교수가 공동 작업했다. 교수들은 전북의 유·무형 자산을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의 가치를 심도 있게 다뤘다. 첫 번째 장 ‘전북 담론’은 김정배 교수와 박성호 교수가 전북의 여러 도시들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배경과 전북특별자치도로서의 도약을 다루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적지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두 번째 장 ‘전북 이야기’는 박성호 교수가 전북의 명소와 인물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전북의 농민과 예술가들이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한 역할을 분석하고, 세 번째 장 ‘골목 이야기’는 김정배 교수가 전북 골목들에 담긴 삶의 흔적을 서정적으로 풀어내 골목이 공간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교수가 함께 집필한 네 번째 장에서는 전북의 문화가 현대 콘텐츠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다루고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정배, 박성호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서와 2023년 실적서를 평가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남원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1일 대전 ICC컨벤션에서 열린 ‘지역사회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 합동 설명회’에서 이뤄졌다. 남원시는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 사업 △아동‧청소년 대상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성인 대상 비만예방교실 △ 노인 대상 방문 집중 영양관리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생활밀착형 영양관리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민의 식생활 변화를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영양표시 활용 안내 스티커 제작‧게시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도 시행 및 영양 정보 확인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영양표시 활용률이 ’23년 86.9%로 전년 대비 5%가량 향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영양개선 및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샤인머스캣 포도가 남원 지리산자락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캐나다로 수출길에 올랐다.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지난 1일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6.4톤(1600상자/4kg)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남원시와 지리산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캠벨, 샤인머스캣)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홍콩, 베트남에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남원 지리산 포도 수출은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바이어들과 교류해 온 결과다. 남원시는 올해 700여 농가에서 포도 373ha를 재배해 6000여 톤이 생산될 예정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포도선별기를 도입해 대량 공동선별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내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등 대형매장에 납품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포도의 캐나다 수출을 통해 남원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고품질 농특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여하는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성인지감수성 제고로 건전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했다. 1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인지감수성 높이기, 관심UP-예방UP'이란 주제로 4대폭력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딥페이크 범죄의 사회문제, 성인지 관점의 성희롱·성폭력의 전반적인 개념이해와 건전한 성문화를 위한 조직구성원의 책무 등을 사례 중심의 강연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태 의장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남원시의회는 모두가 책임을 다해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운봉읍은 지난 28일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이하 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협회는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을 되살리고자 대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운봉읍 출향인사 김복태 회장(동일운수)의 각별한 고향사랑에 출연금 5000만원과 뜻을 함께하는 운봉읍민의 동참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협회는 출연금과 기부금을 모아 출생 자녀당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활기찬 운봉읍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신동열 이사장은 “김복태 회장님의 애향심을 본받아, 오늘보다 더 나은 운봉읍을 만들기 위해 협회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면서 "운봉읍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주 운봉읍장은 “운봉지역 출향인사,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뜻을 모아 협회를 창설하고 출산율 증대를 위해 출생축하금을 지원하는 사례는 우리 협회가 전국 최초라고 생각한다”며 “운봉읍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계신 김복태 회장님과 동참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운봉아이
남원시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 지역 내 농·축협 7개소가 2000만원의 장학금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농협 남원시지부의 1000만원 장학금 기탁에 이어, 7개소 농·축협(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지리산농협, 운봉농협, 남원원예농협, 남원축협, 전북지리산낙농협)까지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 농·축협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나눔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지역내 농업협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뜻이 더 많은 지역 꿈나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약학과 이영미 교수가 대한약학회 '신약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영미 교수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아토피 등에 유효한 식의약소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천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최근에는 정부부처 지원을 받아 10년 뒤 50조 시장이 기대되는 대마(헴프) 연구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산학협력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산학협력 분야 대한민국 인물대상 등을 받기도 한 이영미 교수는 식의약 소재 개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예비창업 패키지 사업 수행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최우수’ 평가를 받아 창업한 ㈜더원헬스디자인 대표이사를 맡아 2024년에 기술보증기금 TECH 밸리 기업과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영미 교수는 “식의약품 개발 여정은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약학박사 및 의학박사 취득 후 약학대학 교수와 벤처기업 대표이사로서 그린바이오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학회는 1946년 ‘조선약학회’ 창립총회에서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15,000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익산 디카시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연경관 사진과 창작 시 작품을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7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8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김효순 씨의 작품 ‘조화’에게 돌아갔으며, ‘조화’는 갯벌 풍경 이미지를 통해 삶과 이승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포착해 내고, 시각 요소를 시작으로 깊은 시적 사유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송동훈 씨 작품 ‘지금, 우리는’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김세연 씨의 ‘한내리의 검은 도화지’ 등 6편에게 돌아갔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김정배 교수는 “공모전 참가자들이 익산을 비롯한 지역에 대한 깊은 열정과 관심을 작품으로 만들어내면서 디카시가 예술을 겸비한 하나의 문학 장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일상에서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