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한 명절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남원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남원의료원은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며,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인해 비응급 또는 경증환자의 응급실 진료비 본인 부담률이 90%로 상향됨에 따라, 시민들은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보건소를 우선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남원시는 설 연휴 동안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보건기관, 병·의원, 약국 총 131개소를 지정했다. 보건소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료실을 운영하며, 남원의료원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의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남원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야간 진료실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며, 각기 다른 의료기관이 돌아가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남원시청 홈페이지, 남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025년 첫 전시로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 특별전을 1월 2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 협력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김병종 화백의 글과 그림이 페이퍼아티스트 이지희 작가의 대형 종이 작품들과 조화를 이룬다. 이지희 작가의 작품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 체험전시 '페이퍼 잼(PAPER+JAM)'의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남원에 소개되며, 전시는 도시 이미지 속 숨겨진 이야기와 그곳에서의 삶을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종 화백은 세계 곳곳을 탐방하며 느낀 감상을 13개의 글과 20점의 그림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미술관 1층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작품들을, 2층에서는 이집트, 아마존, 아프리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지희 작가의 종이 작품들은 5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들로, 직접 관람해야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1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설 연휴에는 대체공휴일인 27일부터 30일까지 개관하고, 31일은 휴관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공식 웹사이
전북대학교와 남원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 11월에 전북대가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재활용해 지역 경제와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남원캠퍼스는 K-컬쳐와 K-커머스&이코노미 두 개의 학부를 신설해 외국인 유학생 1,2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조성해 남원 특화산업 분야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 복합단지를 운영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2024년에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입한 이후, 캠퍼스 내 다양한 재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방치된 건축물을 철거하고 수목환경을 정비했으며, 도로 재포장과 가로등 보수로 환경개선을 마쳤다. 안전을 위해 캠퍼스 경계 울타리와 주요 도로에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도 취해졌다. 전북대와 남원시는 캠퍼스 부지의 국·공유재산 교환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내에 부지 교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캠퍼스 리모델링 설계용역
남원시보건소가 2025년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임신 및 출산시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부부 대상에서 20세부터 49세까지 모든 남여로 검진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내국인 배우자를 둔 외국인과 미성년자인 15세에서 19세의 부부(사실혼 포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검진 지원 횟수는 평생 1회에서 3회로 늘어나며, 연령대에 따라 29세 이하, 30~34세, 35~49세 등으로 구분해 각 주기에 1회씩 지원이 가능하다. 여성은 회당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남성은 정액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보건소는 이외에도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부부를 위해 산전검사, 영양제 지원, 난임 진단 검사, 난임부부 시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남원시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진 후 1개월 이내에 비용을 청구
임실군이 7년째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지원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실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201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마다 취약계층에게 15만 원에서 25만 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해왔다. 이번 설 명절에도 955가구, 1,073명에게 총 1억4천여 만 원을 투입해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차상위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다. 1인 가구에는 15만 원, 2인 가구에는 20만 원, 3인 가구 이상에는 2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상품권은 12개 읍‧면에 교부되며,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된다. 작년에도 임실군은 설과 추석 명절에 걸쳐 1,963가구, 2,234명에게 총 3억800여 만 원 상당의 지원한바 있다. 임실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올 설에도 물가가 치솟아 걱정이 많았는데, 임실사랑상품권 덕분에 풍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실군은 명절 상품권 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
임실군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명절을 앞두고 활발히 전개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임실시니어클럽은 21일 임실군청을 방문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활동비의 일부를 모아 총 1,127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클럽은 2016년부터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기부액이 6,500만 원을 넘어섰다. 또한, 임실연합중기는 지역사회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은 1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실순창지사 직원들도 매년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며 올해 17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의 각계각층이 지역 인재 육성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임실군 봉황인재학당과 애향장학금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가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유치를 위한 'GBCH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유도해 전북을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릴레이 응원 운동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시작한 이 캠페인은 주요 인사들의 참여를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GBCH'는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의 약어로, 지역 주민들이 올림픽 유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하도록 돕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도민의 뜻모아! 힘모아! 2036 하계올림픽은 전북에서"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올림픽이 전북에 유치된다면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 군수는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과 장수교육지원청 추영곤 교육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지역 내 관심과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있다.
장수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군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설 명절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운영되며, 장수경찰서와 장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종합상황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장수군의 명절 종합상황실은 총 6개 반으로 구성된다. 종합상황반, 재난관리반, 물가안정반, 생활민원반, 도로교통반, 의료·가축방역반이 그것이다. 이들은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명절을 불편없이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난관리대책반은 재난 및 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물가안정대책반은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철저히 지도·점검해 물가 안정을 꾀한다. 생활민원대책반은 각종 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고, 도로교통대책반은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터미널 상황을 관리하며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상황 파악 및 보고를 담당한다. 또한, 의료·가축방역대책반은 연휴 동안 진료대책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군민과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들이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서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서 교육감이 과거에 일방적인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교수들의 진술과 정황을 종합한 결과 서 교육감이 먼저 동료 교수를 폭행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정황에 따라 재판부는 서 교육감이 동료 교수와의 쌍방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서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이 사건을 부인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발언하고, SNS에 허위 사실을 게시해 유권자의 판단을 오도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이러한 행위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해쳤다고 판단했다. 서 교육감은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교육자치법 49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므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서 교육감은 당선 무효 처리되며,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되고 공직 및 공공기관 임용·취업도 금지된다. 서 교육감의 폭행 의혹 사건은 2013년 전주 시내 한 식당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에서
무주군이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총 11억 원에 달하는 직불금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5,5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군비 직불금' 9억 300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 중 무주군에 거주하고 지역 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지원은 1ha당 27만 원의 단가로 책정됐으며, 농가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비 직불금이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농산물 가격하락, 농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숨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또한 240개의 축산 농가에 FTA 피해보전직불금 2억여 원을 지급했다. 이 제도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축산물 수입 증가로 발생한 가격하락 피해를 일부 보전해 주는 것으로, 무주군은 축산 분야 심사위원회를 통해 한·육우 농가를 선정해 지원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한우 수급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우 품질 향상 지원과 판매 촉진에 힘쓰고 있으며, 3억 4,300만 원을 투입해 사료값 상승에 대비한 섬유질배합사료 구입 등 고품질 한우 생산을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