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회장 박형석) 내부 갈등이 고소·고발로 치닫고 있다. 툭 하면 내분, 춘향국악대전 어디로 가야하나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선준·이점수·양남식, 이하 대춘위)는 지난달 28일 양남식 등 3인의 명의로 현 회장인 박형석씨를 회계부정,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춘위 감사 2명은 최근 남원시와 시의회 등에 보조금 결산과 관련해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의 주장은 현 회장이 위원회의 정관과 규정,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며 이사회의결이나 감사를 받지도 않고 춘향국악대전 결산과 정산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 이사나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회원모집도 규정에 맞지 않게 대규모로 입회시켜 위원회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양남식 수석부회장은 “외부에는 현재의 상황이 주도권 싸움으로 보이겠지만 현 회장의 독단과 전횡은 모든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라며 “이대로는 국악대전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에 회원들이 들고 나선 것”이
남원시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가 시끄럽다. 이사들은 현 회장의 독단에 반발해 법적 고소에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이하 대춘위) 정상화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선준, 이점수, 양남식)는 27일 보도자료를 내 “현 회장이 회의 정관에 위배된 독단으로 회를 운영해 대춘위의 명예와 위신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법적 고소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춘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현 P회장은 지난해 춘향국악대전 정산·결산서를 회장 독단으로 작성해 대춘위 이사회, 감사도 받지 않고 제출했으며, 이 과정에 결제라인의 담당자 승인도 없이 도장을 임의로 만들어 날인했다는 것이다. 또 정산돼 지급한 일부 지출금 중 모 업체 건의 경우는 9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데 170만원을 지급, 나중에 돌려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대두됐다. 여성이사나 직원에 대한 욕설과 강압 등도 나왔는데 P회장은 지난해 대춘위 사무실에서 A이사에게 듣기에도 거북한 욕을 해 수치심과 상처를 입혔으며, B부회장에게는 욕설과 함께 자식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한다. P회장은 또 최근 정관을 무시하고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