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상행 규정 준수로부터
최용명 (남원소방서 인월119안전구조센터장) 남원소방서 인월119안전구조센터는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 모두 산악사고의 발생이 많아 출동이 잦은 지역이다. 다름이 아니라 2016년 3월 15일 10시30분경 지리산 뱀사골 탐방로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다급하게 접수되어 출동한 사례를 통하여 얻은 교훈과더불어 봄철 해빙기 산행 주의사항을 알리고자 한다. 현재 지리산 지역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고로쇠 채취를 위하여 채취 기구들이주위에 많이 눈에 띈다. 이번 추락 사고를 당한 사람 또한 경기도 지역에서 지리산 산행을 하던 중 홀로 호기심이 발동, 동료들의 무리에서 이탈 후 주위에 설치된 고로쇠 채취 기구에 접근하여 섭취하고자 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경우로서 단 한 번의 호기심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였다. 다행이 조난자는 신속한 119구조구급대의 출동으로 병원에 이송돼 외과적 치료를 받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봄철 해빙기 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에따라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첫째로 규정된 등산로나 탐방로를 벗어나면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땅꺼짐이나 낙석 등으로 디딤자리가 불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