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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해 받은 월급 아껴 4년째 기부이어져~..."천사다"

보절면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기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면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남원시 보절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기)는 18일 이경임(75세)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이씨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시간제)에 참여해 받은 월급을 아껴 모은 것으로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이씨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월급의 일부를 모아 기부하고 있다. 그는 생활비를 아끼고 절약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이웃돕기 성금을 이어오고 있다.

 

성금을 전달하면서 이씨는 "몸은 불편하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면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해서 기부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