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용성중학교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베트남 라오스에서 국악의 향연을 펼치기 위해 출발했다.
이번 공연과 교육 봉사활동은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학생 38명과 교사 6명, 국악원 강사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해외에서의 첫 공연을 위해 겨울방학 동안 꾸준히 준비해왔다.
2017년 창단된 남원용성중학교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 13일 제7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원시청과 남원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학생들은 더욱 높은 수준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들의 실력은 지역 사회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이번 라오스 공연은 방비엥 중학교와 비엔티엔 푸른하늘배움터, 타비숙 호텔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국악시연 및 체험, 제기차기, 공기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병행된다. 특히, 방비엥 중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페인팅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