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 춘향제 무대에 선다

남원시민들 만드는 하나의 하모니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

 

 

남원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소리, 하나의 감동' 제95회 춘향제의 주제공연 무대에 ‘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이 오른다.

 

어린 시절 우리가 함께했던 남원의 춘향제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였고, 그 축제는 곧 우리 남원시민 그 자체였다. 이번 춘향제에서 시민합창단은 그런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진정한 ‘시민 중심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제95회 춘향제에서 300인의 시민합창단은 5월 1일 개막식과 5월 6일 폐막식 주제공연에 참여하여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합창 공연은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의 김종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며, 국악인 고영열과 함께 창작곡 ‘남원 아리랑’을 노래한다. 이 곡은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오병희 선생에게 위촉해 남원만의 새로운 아리랑으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흥겹고 신명나는 남원의 정서를 담아냈다.

 

폐막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아름다운 강산(편곡)’으로 남원시민과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제95회 춘향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종희 예술감독은 “남원시민합창단 모두가 노래로 하나 되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무대를 계기로 남원시민합창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민합창단은 이번 춘향제 공연을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총 6차례, 2시간씩 연습을 거듭해 왔다. 남원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합창단으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번 무대의 가장 큰 감동 포인트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4월 29일 연습 현장을 찾아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남원시민들이 만드는 하나의 하모니가 곧 춘향의 소리이자 남원의 소리”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힘과 감동을 이번 춘향제를 통해 모두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