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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민선 6기(2014-2018) 시장 공약사항인 '공공상수도 보급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장 공약사항 100%달성과 2030년까지 공공상수도 97.5%를 보급해 농촌지역에 물 복지를 구현,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주거환경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남원시의 민선 5기 2013년도말의 공공상수도 보급률은 82.6%로 전국평균 95.7%, 전북평균 93.8%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는 동화댐 광역상수도 시설이 2002년도에 준공됨에 따라 타지자체보다 뒤늦게 상수도 공급이 이루어졌고 계곡수를 이용하고 있는 산간지역 주민들의 기피현상도 한 몫 했다.
남원시는 공공상수도 보급률 확대목표를 전북평균 보급률에 근접한 91% 정하고 농촌지역 미급수 167개 마을 중 80개 마을에 총사업비 268억원(국비70%, 지방비30%), 관로 135.2㎞를 확충하는 공공상수도 공급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2015년말 현재까지 사업비 128억원을 투자해 28개 마을 1,168세대 2,453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상수도보급률을 86.6%(증 4.0%), 시장 공약사항 47.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6년에도 54억원을 집중 투자해 산동배수지계통 4개 마을, 대강배수지계통 12개 마을, 덕과·보절·수지지구 3개 마을, 자연방사성물질검출지구 3개 마을, 마을권급수(운봉·용산 외) 7개 마을 등 29개 마을에 배·급수관로 34.2㎞를 부설하는 상수도공사를 시행하여 보급률을 89%(공약사항 이행률 76%)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