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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공공상수도 보급률을 2030년까지 97.5%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매년 집중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54억원을 투자해 산동배수지계통 4개 마을, 대강배수지계통 12개 마을, 덕과․보절․수지지구 3개 마을, 자연방사성물질검출지구 3개 마을, 마을권급수(운봉․용산 외) 7개 마을 등 29개 마을에 배․급수관로 34.2㎞를 부설하는 상수도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남원시 공공상수도 보급률은 89%로 높아진다.
공공상수도 보급률 확대는 민선6기(2014-2018) 이환주 시장 공약사업이다.
남원시 2013년도 말 공공상수도 보급률은 82.6%로 전국평균 95.7%, 전북평균 93.8%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는 동화댐 광역상수도시설이 2002년 준공돼 타 지역보다 상수도공급이 뒤늦게 이뤄졌고 계곡수를 이용하고 있는 산간지역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상수도를 기피하고 있는 까닭이다.
남원시는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민선6기 시장공약사항으로 공공상수도 보급률 확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농촌지역 미급수 167개 마을 중 80개 마을에 총사업비 268억원(국비70%, 지방비30%)을 투입, 상수관로 135.2㎞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계획으로 지난해 사업비 128억원을 투자해 28개 마을 1,168세대 2,453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의 현재 상수도보급률을 86.6%로 이전보다 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