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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남원시를 종합감사해 40건을 적발했다.
이번 감사는 남원시와 직속기관·사업소 등에 대해 이뤄졌고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행한 업무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남원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150여명에게 복지급여 일부를 빠뜨려 지급하고 10명에게는 과다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무원이 2개월 이상 파견 근무하게 된 경우에는 파견받은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근무성적평정을 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6급 등 3명에 대해 파견받은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근무성적평정을 했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직장만들기 힐링캠프 교육과 저수지 비상 대처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의 사업을 위탁받거나 대행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닌 다른 곳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밖에 금속구조물 전문공사를 공사가 아닌 물품제조로 적용해 발주했고 공무원들의 전보제한 기한을 어긴 잦은 인사발령 등도 감사에 지적됐다.
전북도는 관련공무원 5명을 훈계 조치하고 9억7,000만원을 회수 또는 감액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