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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장애인에게 더 편한 자연공간 제공 ‘인기’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힐링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강천산에는 특별한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부산지역 40여명의 장애우들이 강천산을 방문해 비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긴 것.

이날 팸투어는 강천산 군립공원이 산이라서 걷기 힘들 것이라는 일반적 편견을 없애고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관광지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실제 이날 40여명의 장애우들은 저마다 조금씩 불편한 몸이지만 힘들어 하지 않고 강천산 맨발산책로를 걸으며 강천산의 봄꽃과 기암괴석,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등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의 절경을 감상했다.

강천산 맨발산책로는 왕복 5km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한 길이 이어지며, 걷기 편한 모래가 깔려 있어 등산객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이 산책하기 안성 맞춤인 길이다.

또 병풍 폭포, 구장군 폭포, 깨끗한 계곡, 봄꽃 단풍 등 계절마다 독특한 관광자원은 물론 고려시대 지어진 강천사, 삼인대 등 문화재도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강천산을 방문한 장애우 들은 “처음에 산을 간다기에 걱정했는데 강천산 산책로는 그냥 평지를 걷는 것처럼 편안해 모처럼 숲속을 걷는 체험을 편안히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강천산 트래킹은 물론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해 전통고추장 등을 만드는 장류체험도 진행해 부산에서 순창을 찾은 장애우들에게 기쁨을 줬다.

한편 순창군은 강천산을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국민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5월에는 대구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팸투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