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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선발대회에 입상한 춘향들은 국내․외 관광객 확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의 춘향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진․선․미․정․숙․현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아 안타까움을 준다.
올해부터는 특히 주관방송사가 KBS가 아닌 JTV로 바뀌어 방송, 연예계의 등용문으로 여겨졌던 전국 춘향선발대회가 매력이 떨어지는 지역미인대회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려된다. 예전의 춘향선발대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그 한 방안으로 JTV와 협약을 통해 방송, 연예계 등용문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입상자들의 상금을 대폭 올릴 필요가 있다.
현재 진·선·미의 상금 500만원을 각각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정․숙․현 등 입상자의 상금 역시 두 배로 올려 명실상부 최고의 미인선발대회로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
또 상금뿐만 아니라 입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남원시에서 채용, 관광․홍보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역시 선발대회의 커다란 매력이 될 수 있다.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인력으로 투입, 활용한다면 대회의 위상을 정립할 뿐만 아니라 홍보분야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젠 춘향제도 86년의 전통에 걸맞는 위상을 확립하여야 한다. 그리고 위상의 확립을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