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시가 물길상류인 내집앞 도랑에서부터 오염원을 줄이는 사업을 펼치면서 시민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시 환경과 최은주 주무관에 따르면 "옛도랑 복원사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로 강우특성이 변화됨에 근본적인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물관리, 도랑정비 및 주민실천 운동 전개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지역생태계 복원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남원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운봉읍 삼산마을 등 7개소에 30억을 투자해 호안정비, 생태수로 조성과 수질정화식물 꽃창포, 미나리 등을 식재하여 테마가 있는 정겨운 도랑을 복원하는 “1마을 1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엔 주생면 광촌마을 도랑을 복원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6,000만원을 투입해 금지면 매촌마을 옛도랑 복원사업을 오는 5월중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강살리기남원시네트워크(회장 김동욱)를 2012년11월 발족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는 주민의식 전환과 실천유도를 위한 환경교육, 체험 7회, 캠페인, 모니터링 추진하고 있으며, 주생초등학교 모니터링단 연중 운영 및 빗물을 재활용하는 '남원의 빗물저금통 1호'를 설치하는 등 물사랑과 환경의식 고취에 힘쓰고 있다.
김동욱 회장은 "올해는 지역하천 핵심리더 양성, 강살리기 블로그 제작 및 환경체험교육, 주민참여형 도랑살리기 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도랑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종열 남원시 환경과장은 "하천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은 물길상류인 내집앞 도랑살리기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쓰레기줍기, 물절약, 무분별한 생활하수 방류안하기 등 적극적인 생활속 실천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옛도랑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