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07회 정례회가 7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4일까지 18일간 운영되며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 보고,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 시정질문, 일반안건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7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선임, 시장으로부터 201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받았다.
8일부터 1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남원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이 실시된다.
이어 21일부터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되고 마지막 날인 24일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된다.
장종한 의장은 제7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를 맞아 “지난 2년동안 남원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활발한 토론과 시민들의 각종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에 올바른 의견제시와 함께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문화 의원(사진)은 5분발언을 통해 현재 광치천을 따라 공사중인 용정중로 개설사업과 관련해 김삼의당 길을 연계한 도로 및 쉼터조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만인의총에서 사직단까지 200m 구간 및 사직단에서 남원경찰서 주변 교룡로까지 미개설 된 300m 구간은 향교 7통인 유촌마을에 위치한 김삼의당 생가터의 주변으로써 김삼의당 비를 옮겨 오고, 생가터와 연계한 문학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향후 남원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삼의당은 1786년 김해 김씨로 탁영 김일손의 후손 김인혁의 딸로 남원부 서봉양, 지금의 남원경찰서와 만인의 총 사이인 사직단 주변 유촌마을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유촌마을에는 김삼의당 비가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