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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2017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개최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10일 오후 5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 행사를 가졌다.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는 임상실습에 들어가는 의학과 3학년(본과 3)들에게 스승과 선배들이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격려행사다.

의학과 3학년 45명은 13일부터 명지병원에서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문현종 학장을 비롯한 의대 교수들과 선배,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착의식, 청진기 수여, 히포크라테스 선서,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장과 보직 교수들은 의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가운을 입히고 청진기를 걸어주며 격려했다.

문현종 학장은 축사를 통해 “흰 가운을 입는다는 것은 환자나 보호자들로부터 의사로 인식되는 중요한 의미이니만큼 모든 행동에 주의해야 하며, 임상실습이 스승의 마음과 태도까지 배우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나선 임동근 군은 “은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 환자의 건강과 생명이 첫째임을 잊지 않는 참 의사의 길로 나아가는 도를 배우고 익히겠다”고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