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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두레사랑방의 가장 큰 편리성은 ‘식사해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남원시가 두레사랑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 이용자 92.8%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만족도 수준은 지난해 보다 2.5% 더 올라간 수치다.
만족 사유로는 식사 해결이 35.1%로 가장 높았고 외로움 해소(30.9%)와 친목도모(20.2%)가 뒤를 이었다.
두레사랑방 운영관계자와 참여노인 보호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83.6%, 88.5%로 나타나 전년 비해 각각 3%, 0.3% 감소했다.
이유는 ‘보조금 부족’인데 답변자의 53.5%가 보조금 지원 확대를 원했다.
두레사랑방은 남원시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동절기 4개월(12월∼3월) 마다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홈 사업이다.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남원시가 두레사랑방의 안정적인 운영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두레사랑방 77개소의 이용자와 보호자, 운영관계자 5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2018년도 예산편성 때 두레사랑방 운영 보조금을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