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 쌍치면민회(회장 송진원)가 지난 1일 쌍치면 영광정에서 ‘영광정 8인 의사 추모제’를 유족과 쌍치면 사회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황숙주 순창군수의 헌관 헌작 후 헌신과 희생 애국심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집례는 유양희씨와 유족대표 송진원, 설동주씨가 함께했다.
한편 영광정은 독립운동가 김원중 선생을 비롯해 이항노, 김정중, 설문호, 이봉운, 안종수, 송극빈, 김요명 선생 등 8인의 애국동지들이 1910년 한일병탄이 이뤄지자 미친 사람 행세를 하면서 독립군 자금 모금과 항일투쟁 활동을 전개했던 장소다.
순창군은 이곳에서 해마다 애국지사를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8인 의사 추모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