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SFTS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밭 농사 등 야외활동 후 발열과 식욕저하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환자는 입원 치료중이며, 남원시보건소는 전북도청 감염관리팀과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해 진드기 채집과 환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검체 수거를 완료했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주로 7월에서 10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60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381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5%에 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과
남원시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zl위해 2025년까지 과속방지턱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남원시 내 노후화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아 민원이 발생한 과속방지턱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과속방지턱은 보행자 보호와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필수 교통안전시설이지만, 비규격 또는 관리 소홀로 인해 주행 불편, 차량 손상, 소음 등의 문제를 야기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원시는 지난 3월 지역 내 1,874개소의 과속방지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적 마모, 규격 미달, 야간 시인성 저하 등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선정했으며, 총 40개소가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정비공사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생활도로 및 통학로 등 이용률이 높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남원시는 도시 전반의 교통 안전성을 높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는 4월부터 남원시에 도입된 저상버스 운행과 연계해 추진되며, 차량 저상 구조에 맞춰 하부 손상 및 승차감 저하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과속방지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 정비를 통해 불편 민원을 줄이고
청년단체 치움이 전북자치도가 주관하는 '2025년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청년의 참여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표적인 청년정책 사업이다. 2025년에는 전라북도 내 16개 청년단체가 선정돼 각 단체당 연간 최대 4,75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치움은 '문화재 보호 및 소방안전 강화 캠페인'을 통해 문화재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소방 안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소화기 받침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지역 내 문화재와 공공시설의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고, 청년 주도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선정된 청년단체에 대해 사업 아이템 고도화,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사업 성과에 따라 2차년도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 주도의 혁신적인 사업이 지역과 청년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오랫동안 방치됐던 구 비사벌콘도 부지를 복합문화공간 '달빛정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오는 4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관은 제95회 춘향제에 맞춰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이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달빛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총 119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3,829㎡ 규모의 이 복합문화공간은 미디어아트 실증시설 '피오리움(Fiorium)'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남원의 문화 자원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하여,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 쉼터로 조성됐다. 피오리움은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의 빛'을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 전시와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남원의 자연과 역사, 서정성을 디지털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번 콘텐츠는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의 예술은 '감각의 확장', '정서적 몰입', '지역 정체성의 재발견'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있다. 관람객은 '달빛으로 열리는 감성의 문'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과 상상력이 흐르는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남원시는 달빛정원을 중심으로 광한루원과 함파우 아트밸
남원시의회는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안'과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 건의안'을 채택하며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소태수 의원이 발의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안'은 인증 과정의 비효율성과 과도한 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에 인증 기간 단축과 심사 기준의 통일화를 촉구했다. 이로써 인증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국민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강조했다. 이 건의안은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기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 건의안'은 이상 기후로 인한 공동주택 옥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옥상 공간의 안전한 활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건의안은 국토교통부와 국회로 이송된다.
남원시의회가 제272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영태 의장은 지난 17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 및 의결됐으며,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촉구가 이뤄졌다. 본회의에서는 오창숙 의원과 이숙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남원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남원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11건의 일반안건이 심의·의결됐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건의안」과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이 채택되어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영태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전 점검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제273회 정례회는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의회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
남원시는 18일 사랑의 광장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바라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가족, 비장애인, 장애인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장애인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날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전북자치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남원시지회가 주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최경식 시장은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원금 사용률이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실제 사용 현황과 소비 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수집된 50만9,702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됐다. 남원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업태 및 업종별 사용 현황, 사용처 확대 전후 비교, 읍면동별 사용처 이용액 현황 등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업태별 사용현황 분석 결과, 요식 분야가 전체 사용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음/식료품과 패션/잡화 분야가 각각 18%와 15%로 뒤를 이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 분야가 12%, 일반잡화점과 농축수산물점이 각각 9%의 사용 비율을 보였다. 특히, 사용처 확대 전후의 이용률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 사용처 확대 전인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의 이용률은 8%에 불과했으나, 사용처가 확대된 3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는 32%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대형마트, 특히 하나로마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농협
지리산 허브밸리 관리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숙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의 시정 현안을 꼬집으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남원시가 민간투자 사업자인 ㈜엔이에스티와의 협약 이행 보증금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며, 민간투자 사업자와의 채무 거래를 이유로 11억 원이 넘는 금액을 개인 채권자에게 변제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패소 책임을 명확히 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남원시가 지리산 허브밸리 공유재산을 부당하게 임대하고 있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불법 구조물을 카페 통행로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임대계약에 대해 특혜성 의혹이 제기됐으며, 원상복구 명령이 1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남원시의 지방보조사업자인 사단법인 운봉○○회의 회계 투명성 문제도 거론됐다. 눈꽃축제 입장료 수익의 회계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관련 법령과 정관에 따라 투명한 회계 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행정 기본법을
남원시는 지난 15일 ‘Play남원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이호선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깊이 있는 강연과 소통의 시간으로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가족, 직장, 친구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는 소통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고민 상담’ 코너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받은 고민에 대해 재치 있고 실질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평소 좋아하던 교수님을 직접 만나 고민도 나누고 큰 에너지를 얻은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과 명사가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Play남원 아카데미’는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 강사의 ‘돈으로 혼쭐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