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8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새 임원진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 선출된 로컬푸드협동조합 임원진과 처음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유희태 군수와 권승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임원진에 대한 축하 및 환영 인사 ▲협동조합의 주요사업 공유 ▲지속가능한 로컬푸드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13곳으로 누적 매출액이 600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꾸준히 매출액이 신장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권승환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에게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 오늘 주신 격려와 제안들을 바탕으로 조합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로컬푸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5년 전북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전북권역 미식관광을 이끄는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 ‘완주 9품’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완주군은 ▲당일형·숙박형 미식상품 운영 ▲‘완주 9품’을 활용한 로컬푸드 도시락 제작 ▲치유농업체험 ▲로컬푸드 기반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해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참여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으며 ‘완주형 미식관광’을 국내외에 알렸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완주 9품(곶감, 생강, 딸기 등)을 활용한 퓨전음식 개발, ▲‘삼시세끼 완주한끼’ 미식 체험 프로그램 ▲미식 스탬프투어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의 이야기와 음식 문화가 담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인 삼례역을 거점으로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정체성과 외국인 거주민 증가라는 지역 특성을 결합한 ‘삼례 맛 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뛰어난 접근성과 체류성을 확보
진안군 진안사랑장학재단이 18일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총 58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참석해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운마농장 박형순 대표는 250만원을 기탁하며 “진안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길 바란다”라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되갚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5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안군 호두작목반은 181만원을 기탁했다. 황관선 회장은 “미래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목반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호두작목반은 농업활동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역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안군 수의사회는 150만원을 기탁했다. 국경훈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수의사회는 동물 건강 증진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진안사랑장학재단 전춘성 이사장은 “장학금은 진안의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탁자의 정성을 투
진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진안군에 거주하며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5만 원씩 1년간 총 180만 원까지 주거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부터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임대차 조건으로는 ▲월세 7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 1억5천만 원 이하(단, 대출금이 있을 것)인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하며, 이 외에도 소득, 나이, 진안군 거주 기간 등에 따라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5월16일까지며, 진안군 농촌활력과 청장년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 주거비 지원이 진안 청년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2027년 개강 예정인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를 맞이하여, 캠퍼스 내 녹지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착공된 도시숲 조성사업은 오는 4월20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캠퍼스 일대가 도심 속 자연쉼터로 탈바꿈 중이다. 이번 조성사업은 과거 서남대학교 부지였던 구역을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소나무·홍단풍·왕벚 등 8종의 교목 267주, 홍가시·황금사철 등 4종의 관목 3934주가 심어졌다.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유휴부지는 산책로, 게비온앉음벽, 목책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 쉼터로 조성됐다. 특히 도시숲은 캠퍼스를 찾는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도심 속 휴식과 여가를 제공할 전망이다. 남원시는 이에 더해 올 하반기에는 서남대 철거 건물 부지에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내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3월26일에는 식목일 기념 도시숲 행사가 산림녹지과 주관으로 열렸으며, 남원시는 향후 도시숲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및 시민 자문을 받아 도시숲 조성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외에도 시민들의 일상에서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
남원시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광한루 인근 요천 둔치와 수경시설 일원에서 ‘남원 농특산품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남원의 특색 있는 농산물과 대표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형 먹거리 축제로, ▲남원 농특산물 ▲백향과(원푸드) ▲남원추어(미꾸리)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3Go’(먹go, 놀go, 사go)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특산품 행사장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10% 할인판매, 흑돼지 바비큐 시식, 상추심기 체험, 가족요리대회, 쌀가공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원푸드(백향과) 구역은 백향과 샌드, 에너지바 등 20여 종의 가공상품 판매와 쿠킹클래스, 생크림빵 시식, 캐릭터 포토존, 미니게임 등이 운영된다. 남원추어 구역에서는 남원 대표음식 추어탕의 재료인 미꾸리를 활용한 잡기 체험, 한판불고기 시식, 아쿠아포닉스 화분 만들기 등이 마련돼 남원미꾸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소장은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남원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함께 홍보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제95회 춘향제(4월 30일~5월 6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북 남원시가 민간 업계와 손잡고 친절 서비스 강화와 가격안정 실천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1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생·친절서비스 향상 및 가격안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는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당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남원시와 외식업·요식업·숙박업 관련 3개 협회가 ‘친절·위생·가격안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참여 업소들은 ‘동행 페스타’를 통해 가격 할인, 추가 서비스 제공 등 자율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춘향제를 만들겠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할인행사를 정착시켜 남원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인월면의 한 야산에서 18일 오전 11시 26분께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인 A씨는 양쪽 눈과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벌목 작업 도중 나무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A씨의 동료들은 즉시 구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 부상 정도는 중상으로 평가되며, 현재 의료진의 긴급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벌목 작업 당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창숙 의원이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쿨존 내 시각적 안전장치인 옐로카펫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남원시 월락동에서 11세 초등학생이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비록 어린이 보호구역 외부에서 일어난 사고였지만, 오 의원은 이번 사고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고 설명했다. 스쿨존 내 속도 제한과 신호 체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공간에 노란색을 도색해 운전자의 주의를 끌고, 어린이들이 정해진 공간에서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전주와 군산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옐로카펫을 설치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남원시도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옐로카펫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오 의원의 주장이다. 오 의원은 교통량이 많은 학교 인근, 특히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옐로카펫을 시범 설치하고, 점차 확대할
원광대학교한방병원와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한 교수가 제1회 '온의학대상' 한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사회공헌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주최하는 온의학대상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며 인류의 건강을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거나 사회공헌에 기여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수상에는 전국 병원 및 학회로부터 추천받은 70여 명의 후보가 있었으며, 대학병원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학 분야에서 한방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한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의학계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한방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7일 온병원에서 개최되며, 수상 내용은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에서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