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안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상전면 농기계임대사업소 교육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장이 강사로 나서, ▲농기계 기본 작동법 이해 ▲실제 농기계 분해·조립 실습 ▲사고 유형별 구조 대응방법 ▲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수칙 지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실물 농기계를 활용한 분해와 조립 실습을 통해 소방대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농기계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웠다. 진안군은 영농철에 접어들며 잔가지 파쇄기, 탈곡기 등 다양한 농기계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기계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초기 대응이 늦어지거나, 추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이번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달리 구조 방법에 전문성이 요구되며, 구조 장비를 사용할 때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소방대원들이 농기계 구조
진안군은 28일 청소년들의 농업 이해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봄꽃 꽃묘 보급을 완료했다. 이번 꽃묘 보급은 ‘학교 4-H 꽃묘 키우기 과제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4개 학교에 석죽, 패랭이, 백합, 수국 등 주요 화종 4종 1,237본을 분양했다. 학교 4-H 꽃묘 키우기 과제활동은 매년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은 학생들이 꽃을 식재하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긍정적인 인성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금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 4-H회 회원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4-H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꽃묘 보급 외에도 문화탐방, 김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4-H 회원들의 농업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진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제6회 진안마이산배 전국 시니어실버 배구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안 문예체육회관과 5개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이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니어실버 배구 동호인 1,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기는 남자부 시니어, 실버, 황금실버 부문과 여자부 시니어, 프리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남자부에 만 70세 이상 참가자를 위한 '황금실버'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결과, 남자 실버부에서는 순천정원(구봉산부)과 통영실버(금척부)가, 시니어부에서는 포항시니어(마이산부)와 남해시니어(홍삼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황금실버부에서는 전주한옥(수선루부)이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부에서는 여수동백(용담호부, 시니어부)과 군산파란(데미샘부, 프리시니어부)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진안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적극 이용했으며, 현장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및 먹거리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군은 이번 대회를
진안군이 급증하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학명: Tuta absolu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농가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외래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진안군은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2종을 즉시 공급하고, 공동 살포를 통한 집중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군의 결단으로, 농가들 역시 빠른 시일 내 방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토 뿔나방은 잎, 줄기, 열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해충으로,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약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3월 21일에 방제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약제 살포에 나섰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외래 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마토 재배의 안정성을 확
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이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기부는 제6회 진안 마이산배 전국 시니어·실버 배구대회 참가차 진안을 방문한 25일 이뤄졌다. 연맹 측은 대회 개최지인 진안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김용태 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진안군에 작게나마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라며, “이번 기부금이 진안군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진안을 찾아주신 배구연맹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 군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를 위한 사업에 알차게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기관 식탁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진안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확대방안 협의회’를 열고,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군청 관계자와 관내 공공기관 영양사, 식재료 구매 담당자, 로컬푸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기관별 의견을 나누고, 공급 가능 품목과 물량을 공유했다. 또한 공공급식 확대에 따른 운영체계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군은 현재 학교급식 위주로 공급 중인 지역산 농산물을 내년부터 군청과 보건소, 노인복지관, 진안군의료원,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내 공공기관 급식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공공단체 급식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남수 진안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공공급식을 기반으로 한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는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군민들의 권리증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상땅 찾기 ’민원서비스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임야대장에 등록된 개인별 토지 소유 현황을 조회해 본인 또는 조상 명의로 된 전국의 토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행정 서비스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 신분증을, 사망자인 경우 상속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 제적등본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관련서류 시 위임을 통한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를 조회 할 경우 2022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지자체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정부24, k-geo 플랫폼)을 통해 편리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2008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제적부등본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인근 시·군·구청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진안군청 관계자는 “지난 2024년의 경우 총 832필지 859천㎡, 올해 현재까지 395필지 451천㎡의 토지소유 현황 자료를 제공하는 등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큰
진안군이 책을 매개로 군민과 소통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명사 추천 도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 문화, 예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일상 속 독서를 생활화하고 공동체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추천 도서를 통해 삶의 방향성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명사 추천 도서’는 연 4회 진행되며, 선정된 도서는 선정일로부터 일주일간 진안군청 1층 로비에 전시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추천 도서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선정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공개됐다. 전 군수는 “'어린 왕자'는 인생의 본질적인 가치와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며, “군민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감동과 통찰,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천 도서는 진안군 전자도서관 및 관내 작은도서관에서도 대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련 정보는 진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명사들이 참여하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군
진안군이 마령면에 위치한 ‘합미산성’에 대해 제5차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유적의 성격과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조사다. 합미산성은 해발 400m 내외의 섬진강 최상류 지역 산봉우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2017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성의 둘레는 약 608m에 이르며, 대부분의 성벽은 붕괴된 상태지만 동남쪽 능선 약 70m 구간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주목된다. 이곳은 고대 백제·가야·신라 세력이 섬진강 유역을 거쳐 서해안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나던 교통의 요충지로, 백제 시대에 축조돼 후백제 시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 지역의 백제·후백제 역사문화권을 대표하는 산성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정밀 발굴에 앞서 시굴조사로 시작되며, 서쪽 성벽 인근의 낮은 지형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집수시설 유적을 중심으로 당시 생활상을 복원할 실마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발굴에서는 남문지, 성벽, 일부 건물지 등이 제한적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발굴을 통해 축성 기술과 산성의 변천 과정 등 역사문화적 가
진안군은 2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군 이재민들을 위해 총 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500만원 상당의 진안군의 대표 특산품인 홍삼 제품을 비롯해, 200만원 상당의 각종 양념류, 100만원 상당 쌀 200kg, 100만원 상당 라면 50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 마련에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 쌍봉사, 디자인앱솔, OK식자재마트 등에서 후원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이재민들께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진안군의 따뜻한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번 구호물품 전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