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북 동부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과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남원시는 고죽동 남원의료원 인근에 총 116억 원을 투입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중이다. 이 시설은 모자동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등을 갖추고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산모와 신생아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소아 야간 진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빛 어린이병원'을 6월 1일 개소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소아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고,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 투약 상담을 제공하여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남원시는 소아 야간 진료기관 운영을 위한 국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지침 개정에 남원시의 의견을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이면서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경식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은 지리산을 지나 남원으로 뻗어내린다. 그 정기의 흐름 위에 남원의 역사와 전설, 풍수와 정신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5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최재은 전담교수와 지리산문화해설사 2급 교육생 20여 명은 ‘용의 나라 남원, 용이 물을 건너다’를 주제로 문화답사에 나섰다. 이번 답사는 양경림 총괄과 서한걸 사무국장의 운영 아래 진행됐다. 첫 답사지는 남원 용성초등학교 정문 앞의 석돌과 용성관지. 우체국 옆에 위치한 석돈 앞에서 참가자들은 과거 남원의 융성함과 용성관의 복원 필요성, 풍수적 의미를 살폈다. 최 교수는 “이 석돈은 단순한 돌이 아니라, 기운을 모으고 안정시키는 남원의 정신적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여원치 석불을 지나 산길을 따라 약 1시간 동안 주지사를 넘고, 주지암 정상에 올라 바둑판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곳은 지리산 산신령이 머문다는 전설이 깃든 장소로,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신화와 현실이 만나는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노치마을과 회덕마을에서는 백두대간의 산맥 구조와 일제의 ‘맥절(脈切)’ 시도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정기를 끊으려 했던 의도는 지금도 마을 곳곳에 상흔으로 남아 있었다. 답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5회 춘향제 전국 밴드 경연대회 '풍ROCK을 울려라!' 본선 진출 20팀이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122팀이 신청하였으며, 영상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20팀이 2025.5.5~5.6. 2일간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본선 진출팀은 △DELRIUM(델리움) △도굴 △LIF △모노플로(MONOFLO) △모던패밀리 △불씨 △Blue is not blue(BINB) △아우리 OU:RE △아트쿠도(ARTKUDO) △Echoes Of The Summer △이로(E-Ro) △JAYU △크렉베리 △클라프 △Tales Blue △Paper life △플레이가온 △Fleet(플릿) △품바 21 △Hey’Oh 헤이오 등 총 20팀이 선정되었으며 메탈, 락, 팝, 크로스오버,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5.5일 15시부터 경연을 통해 상위 10팀이 결선 진출하고, 결선 진출 10팀은 5.6일 경쟁을 통해 최종 3팀이 가려진다. 상장과 시상금은 금상 4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을 각각 포상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결선이 마무리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3일 작년 말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원광대를 방문하여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팝콘, 슬러시 등을 나눠주며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춘향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신청도 받는 등 축제에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광주대, 전주대도 방문하여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95회 춘향제에는 광주대, 원광대 등 5개 대학교에서 600여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며, 특히 버스킹 공연 자원봉사도 운영하여 축제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이니만큼 젊은층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남원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원의 드론축구동호회 알파스카이팀이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PYC배 한일드론축구 친선대회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원 알파스카이팀은 지난 2월22일 경북 의성에서 열린 한국모형항공협회 주최 한국팀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은 확보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원 알파스카이팀이 출전해, 일본의 강팀 미카와 돌핀스와 스카이호크 팀을 상대로 모두 더블스코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또한, 일본 미카와 돌핀스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인 알파스카이팀과의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혀, 향후 한일 간 드론스포츠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남원 알파스카이팀은 감독에 오승권, 선수는 배재대학교 이정민, 남원고등학교 오찬상, 남원한빛중학교 오진형으로 구성 되었다. 한편, 알파스카이팀은 일본 대회장에서 남원에서 10월 16일부터 19일에 열리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드론스포츠 종주도시로 나아가는 남원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왔다.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최근 산불 진화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농정위원회는 4일 남원시 산불진화대를 찾아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있어 산불 방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품고 있는 남원시는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결국 남원의 자연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길"이라며 진화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산불 대응 인력의 안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남원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시민들에게도 작은 불씨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도 산불 진화대를 방문해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바 있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원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만장일치로 이뤄지면서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민주주의의 힘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4일 남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지홍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을 결정했다"면서 "이는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결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끊임없는 투쟁끝에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운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윤지홍 의원은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이 법과 정의에 따라 운영되는 국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원칙이 다시금 실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심판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법치주의에 기반한 절차를 준수하며 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하며, 이제는 "국민 통합을 이루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며, 정부는 조속히 국정을 안정시키고 파탄
남원시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잡고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영농 관리서비스 '농뷰(Nong-View)'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2025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고해상도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통해 영농관리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드론 영상 기술과 AI 기반 스마트 영농 관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해상도 드론 영상 촬영·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드론 영상·AI 기반의 조사료 생산 관리와 농지 이용 실태 조사, 그리고 비닐하우스 운영 관리 지원 서비스 개발 등이다. 이 협약을 통해 남원시는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해 조사료 생산 관리, 비닐하우스 운영 관리, 농지 이용 실태 조사 등 스마트 영농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필지별 정밀 촬영을 포함한 생육 단계별 드론 촬영과 영농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AI 플랫폼(모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플랫폼을 활용한 영농 관리 행정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쳐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 관리의 어려움을 드론과
남원시의회가 공무원들을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례를 제정했다. 강인식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폭언, 폭행, 성희롱, 악의적 고소 및 고발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지원책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의 통과로 남원시의 공무원들은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치유를 위한 휴식시간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안전시설과 장비 확충을 통해 민원 대응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례는 폭행, 협박, 반복적인 동일 민원 제기, 업무 방해 행위 등을 악성민원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보호 조치를 명확히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비합리적인 민원 요구나 위법행위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강인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민원 문화를 정착시키
식목일을 맞아 남원시산림조합과 서부지방산림청은 4일 남원시 요천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2025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와 초화류를 무료로 나누어 받았다. 시민 1인당 최대 4주까지 나무를 받을 수 있었으며, 다채로운 품종의 나무와 화분이 준비되었다. 나눔 행사에서는 총 5,000주의 나무와 화분이 준비되었으며, 나무 수종으로는 감나무, 모과나무, 청매실 나무, 왕자두 나무, 살구나무 등 다양한 품종이 포함됐다. 또한, 초화류로는 로즈마리, 목마가렛, 영초 등이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김형근 남원시산림조합 과장은 “그간 ‘1인 1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라며,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나무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윤영 남원시산림조합장은 “이 행사는 17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최근 산불로 인해 나무와 산림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 시민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참여하신 것 같다”라며, “푸른 남원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기 행사는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