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이 지난 12일 ‘제24회 지리산 피어나다 달집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월면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 이성계 장군의 황산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한 역사적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남원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달집 축제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등 주요 인사와 인월면 주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인월면 농악단의 터울림과 지신밟기로 시작해, 동남색소폰동호회와 고고장구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우었다. 또한, 달맞이 음식나눔 행사로 두부와 김치, 귀밝기술, 부럼, 찰밥 등을 함께 나누며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원을 담은 연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참석자들이 힘을 모아 달집에 불을 붙여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모든 참석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모인 자리이니, 액운을 날려버리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적이고 유서 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달집
남원시는 최근 5급이상 공무원 26명에 대한 대규모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안순엽 기획실장이 4급으로 승진하며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받아 주목을 받았다. 주요 인사 이동으로는 노일환 송동면장이 행정복지국장으로, 정남훈 시민소통실장이 미래산업농정국장으로, 지양근 산동면장이 안전건설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재연 자치행정국장은 문화관광교육국장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됐다. 5급 전보 인사에서는 김현욱 여성가족과장이 시민소통담당관으로, 홍미선 홍보전산과장이 기획예산과장으로 발령받는 등 총 21명의 공무원들이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직무대리와 과장들이 새롭게 보직을 부여받아 남원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정책개발과장 직무대리 정환석, 홍보전산과장 직무대리 이영미, 통합돌봄과장 권혜정, 여성가족과장 직무대리 김미옥, 축산과장 안동준,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서상훈, 건강생활과장 직무대리 최봉운, 치매안심과장 직무대리 고미주, 원예농산유통과장 직무대리 최선영, 주천면장 노환순, 송동면장 서지호, 사매면장 김식록, 산동면장 안길재, 이백면장 황도연, 인월면장 김종선, 죽항동장 임점숙, 금동장
남원시의회가 입법·법률 고문 운영을 통해 의회 전문성과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태 의장에 따르면 입법고문으로 박광호 한국산업기술원 교수를 신규 위촉하며, 의회의 입법 관련 의정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의회는 2016년부터 입법·법률고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문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법률고문으로는 박지훈 변호사가 활동 중이며, 2024년까지 재위촉되어 의회의 다양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입법·법률 고문은 자치법규의 제·개정, 상위법 해석, 의회 운영 및 의안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남원시의회 의장이 위임한 쟁송사건의 소송 수행 등 의회 관련 법률 사항도 맡게 된다. 김영태 의장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왕성해진 만큼, 입법·법률 고문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회 운영의 전문성과 법률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지난 13일 노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석해 노암동 지정기탁금 모금 현황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할 특화사업의 발굴 및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특화사업으로는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홀몸 어르신생신 파티플래너 ▲우리동네 정이 가득한 반찬지원 ▲찾아가는 이불세탁서비스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남원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행복나누미 등이 결정됐다. 염창길 민간위원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노암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특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중열 예결산위원장이 주관하는 남원시 체육 보조금 관련 간담회가 2월 14일 오전 11시 남원시 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2024년 정산과 관련해 대회 종목 27개 중 21개 종목단체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남원시체육회와 교육체육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체육 보조금 정산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남원시체육회는 2025년부터 보조금 정산문제를 전담직원의 교육을 통해 개선하고, 정산문제 발생시 공동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체육회는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체육과는 종목단체의 활성화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태, 최순표, 이문한, 황선주, 이길재, 박달주, 김정희 회장 등이 참석해 남원시 체육 발전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향후 남원시 체육계의 발전과 보조금 문제 해결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남원시체육회와 교육체육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원시가 2025년부터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4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대상 질환을 기존 1272개에서 66개를 추가해 총 1338개로 늘렸으며, 소득 및 재산 기준도 완화했다. 이전에는 성인의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 소아는 130% 이하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중위소득 140% 이하로 기준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비 지원 항목은 희귀질환 및 합병증 치료에 필요한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포함하며, 보조기기 구입비,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도 기준에 맞으면 지원된다. 희귀질환자들은 산정특례 등록 후 남원시보건소에 직접 대상자 등록 신청을 하거나,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의료비 지원 기준 완화는 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남원시가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최대 3000만 원을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보험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는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안전보험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를 보장하지만, 질병 및 교통사고 등 일부 항목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주요 보장 항목으로는 상해 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000만 원,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3000만 원, 농기계 사고 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000만 원 등이 있으며, 총 22개 항목이 포함된다. 남원시민은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상관없이 중복 청구가 가능해 시민들의 보장 혜택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에 가능하며, 남원시 전담콜센터나 남원시 및 재난보험24 누리집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 보험 시행을 위해 연간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약 7만6000명의 시민이
남원시에 위치한 ㈜하이솔이 330만 원 상당의 기능성 화장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박이경 대표는 14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을 통해 자사 화장품을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화장품은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된 제품은 '바른 유자케어 세트'로 미스트, 바디워시, 바디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하이솔의 기부는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이경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솔은 지리산 허브특구에 위치한 친환경 화장품·의약외품 제조 기업으로, 지리산 천연물을 원료로 화장품을 개발·생산·유통하고 있다.
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대주축산 최회영 대표가 지난 11일 1000만 원을 기부해 ‘2년 연속 누적 1500만 원 기부’에 이름을 올렸다. (주)대주축산, 육류 도매업 2010년 설립, 광주시 광산구 사업장을 두고 연매출 240억 규모 최회영 대표는 남원시 관계자에게 “평소 취약계층 복지에 관심이 많아 기부 답례품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부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300만 원 상당의 답례품 역시 관내 취약계층 아동 등에 현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남원시 관계자는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과 답례품은 남원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의 육성과 보호에 사용하여, 지역발전의 토대를 잘 세우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 30% 이내 혜택을 받는 제도인다. 남원시는 일반 기부 방법 외에,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하여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남원시 산동면이 주민 건강과 소통을 동시에 챙기는 '1일1가구 소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복약 중인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측정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산동면의 1일1가구 소통서비스는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독거노인과 은둔고립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안내해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인해 농가와 축사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면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찾아가는 건강측정 서비스'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자신의 평소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정보와 복용습관, 건강증진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보다 건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