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우범지대화, 도시 미관 훼손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사업유형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주거시설개선형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여 공동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공간형 ▲빈집을 철거한 후 주차장, 텃밭 등 주민공동공간으로 조성하여 3년간 활용하는 주민공간조성형으로 나뉜다. 이 사업은 일정 기간 무상 임대 또는 공공활용에 동의한 빈집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조사 후 대상자 선정하여 동당 최대 2500만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20개소의 신청을 받아, 그중 6개소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해당 빈집은 주거시설 및 주차장 등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거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24일 오후 4시부터 최경식 시장 주재로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행사 주요 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행사 담당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 부서 현장 대응 체계 구축과 세부 실행계획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 시장은 광한루원, 요천 일원, 도심 행사장 등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해 개·폐막식 무대 설치 상황, 대동 길놀이 동선, F&B존 운영 계획,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배치 현황 등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교통 대책, 임시주차장 확보 계획, 차량 진·출입 동선, 혼잡 시간대 분산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를 받으며 보완점을 주문했다. 최경식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준비”라며, “춘향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며, ‘춘향의
남원시가 바이오산업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5년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사무실 등 물리적 공간은 물론, 연구·개발 인프라, 경영 및 기술 자문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산업연구원은 노암농공단지 내 첨단산업비즈센터에 창업기업 10개사가 입주 가능한 창업보육센터 공간을 확보했으며, 오는 5월 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창업 지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 ▲성장 →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망 창업기업을 안정화시키고 지역에 정착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철 원장은 “이번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통해 첨단·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축산업협동조합이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장애인 부부에게 지난 25일 냉동고를 선물하며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4월 30일 사)꿈드래장애인협회 전북지부 주관 합동결혼식에서 도내 12쌍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남원시에서는 37년 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 1쌍이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이 부부가 뒤늦은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남원축산업협동조합에서 부부를 초청해 결혼 선물을 증정했다. 한경석 조합장은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마련한 선물이 두 분께 큰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축복을 기원한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남원축산업협동조합과 소속 단체들은 평소에도 축산물, 식품 후원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오는 4월 30일 개관을 앞둔 남원시 달빛정원을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선 달빛정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설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살폈다. 달빛정원은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돼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을 중심으로 복합문화관과 달빛광장 등이 조성됐다. 피오리움은 최첨단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 남원시의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방문한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사업 추진상황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미디어아트전시관과 복합문화관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피오리움에서는 공간 구성과 기술적 구현 상황을 점검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은 "달빛정원이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꾸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노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제28회 남원세어 지회장기 읍면동대항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가 주관해 25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 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읍면동 분회 23개 팀, 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노인 게이트볼대회는 읍면동 간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는 지역 내 노인스포츠 문화의 대표 행사로서,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개회식에는 민선식 부시장, 김영태 의장, 전북자치도 이정린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산동면이 최우수팀의 영예를 안았고, 덕과면이 우수팀, 금지면과 수지면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곽철곤 지회장은 "노인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친목을 다지는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남원부시장은 "체육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
제95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올해의 주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로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1931년부터 시작된 춘향제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춘향과 이몽룡의 만남을 기념하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소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소리의 고장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국악과 현대적인 해석이 융합된 공연을 통해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설정했다. '한국의 소리' 테마에서는 남원 전통국악과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져 깊이있는 한국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의 소리'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 해석이 결합된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융합의 소리'를 통해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와 퓨전 국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춘향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무대가 더 강화된다. '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이 개막식과 폐막식 주제공연에 참여하며, 지역 예술단체도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인기를 얻었던 '발광난장-대동길놀이' 프로그램은 올해 4일로 확대돼 &l
전통문화축제 춘향제가 95회를 맞아 개막했다. 남원의 전통과 춘향정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번 축제는 춘향묘 참배와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95회 춘향제가 성대한 막을 올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준비를 마쳤다. 올해 춘향제는 9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4월 30일 춘향묘 참배로 시작되어 5월 1일 춘향제향으로 이어진다.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에 위치한 춘향묘에서 열리는 춘향묘 참배는 열녀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전통 의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다. 춘향제향은 단순한 제사의식을 넘어선 춘향제의 근간이자 상징적인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절인 1931년에 시작된 이 제례는 민족의식을 지키기 위한 상징적인 행사로, 여성 제관만이 참여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춘향제의 역사와 의미는 90여 년의 전통 속에서 깊이 자리잡고 있다. 춘향문화선양회의 성용경 회장직무대행은 "춘향정신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춘향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95회 춘향제전위원회 이광연 위원장은 "춘
남원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남원시 한우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는 김정현 시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지역 내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한 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남원에서 사육되는 '남원한우'의 육성과 보존을 위한 지원체계를 제도화하고, 한우농가, 생산자단체, 행정 간의 협력적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등록우 관리, 품종개량, 사양 및 유통관련지원, 교육 및 컨설팅 기반 등 기존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법적으로 정비해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김정현 의원은 "남원의 한우산업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기반"이라며, "단편적인 사업 나열을 넘어서 행정과 농가, 생산자단체가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농가의 현장성과 행정의 연속성이 만나는 접점을 통해, 농민이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남원시는 향후 축산환경 변화와 농가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남원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꽃 장식으로 변신했다.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심 전역의 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실제로,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하여 춘향제의 상징성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대표 경관 랜드마크를 완성했다. 아울러 페츄니아, 메리골드, 루피너스 등 약 23만본에 달하는 봄꽃을 식재하고, 미러볼 및 색다른 꽃 조형물, 꽃 화단을 함께 배치하여,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승사교 유휴부지 내 3ha에 달하는 유채꽃 등 군락을 중심으로 액자형 포토존, 남원시 관광캐릭터인 향이·몽이 조형물, 문(門) 포토존 등 총 7개소의 포토존을 조성, 남원을 찾는 이들이 기억에 남을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남원만의 아름다움과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꽃 경관 정비를 내실 있게 마무리 했다”면서, “문화와 자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