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을 22일 받았다.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산동면 출신인 안숙선 명창이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2021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안숙선 명창은 국악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우는 안숙선 명창은 그동안 매력 넘치는 성음, 재치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창극, 완창 공연과 현대적인 무대까지 두루 섭렵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 명창은 남원시가 남원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관한 ‘안숙선 명창의 여정’을 통해 고향에서 국악대중화와 후학 양성에 전진하고 있다. 안숙선 명창은 “국악의 도시 남원에서 태어나,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아온 저에게 이렇게 특별한 상을 마련해 줘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국악, 우리 소리를 더 쉽게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제10회 남원국제도예 캠프가 10월23~24일 남원 사랑의 광장과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이사장 김광길)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남원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그리스, 스페인, 일본, 미국, 중국, 영국, 터키 등 14개 국가 127명의 전 세계 작가가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오늘이 오늘이소서’로 남원 도공들이 일본에 끌려가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불렀던 노래처럼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행사에 담았다. 국내외 도예작가 기획초대전을 시작으로 초대작가 워크숍, 초청특강, 물레경진대회 등 수준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국제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23일 남원 사랑의광장엔 물레경진대회는 전국대학생, 대학원생 및 전문도예가 그리고 예술고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전국에서 참여한다. 강진, 여주 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대장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석보 대회장은 “이번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코로나 극복이라는 대의 속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서 "어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회가 오는 10월23일 오후 5시에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엘가 첼로 협주곡 작품번호 85, 창작곡 '순천만의 갈대'를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린다. 첼로 협연에는 독일 유학파인 첼리스트 정아름이 출연하며 창작곡 작곡자인 양일오가 지휘를 맡는다. 지휘자 양일오는 미국과 러시아 유학파이며 현재 서울송파구립오케스트라 상임 지휘를 맡고 있다. 순천의 자랑인 순천만을 소재로 한 '순천만의 갈대'는 순천만 갈대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표현한 곡으로 순천 초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남도문화관광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지원육성사업의 일한으로 이루어진 음악회이며 민간 오케스트라로 21년 간 활동해온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음색을 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갈대와 음악' 음악회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길 적극 추천한다.
전북 남원시 금동 남원초 인근에 복합형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심사위원 사전 검토와 현장답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작품 '우리동네 지식·문화 놀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이번 1순위 당선작에는 우리동네 지식·문화놀이터(PLAY CLOUD)로서 마을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간 소통하는 공유 플랫폼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공간 구성이 잘보였다. 이어 주변 초등학교와 환경을 고려한 외부공간 배치와 입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는 4개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1순위 당선작으로 선정된 ㈜종합건축사사무소(전남 화순 소재)는 약 6억원의 건축설계 비용을 수주하게 됐다. 또한 2순위 당선작에겐 약 2600만원이 3순위에겐 약 1950만원, 4순위는 약 1600만원의 법에서 정한 당선금이 돌아가게 된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금동 343-8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로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식문화활동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당선업체와 설계 우선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전북 순창군이 각종 창작·예술·교육 등의 민간단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부담금 지원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민간단체 등 자부담금 공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순창군의회를 통과해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순창군 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개인과 단체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각종 사항 중 자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총사업비의 25%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에 규정했다. 지원대상은 민간단체·전문가 또는 연합 추진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 중 순창군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또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우 순창군 소유 공공시설물을 무상으로 제공 지원하는 규정도 마련해 문화인적자원에 대한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군은 올해 초 분야별 단체 및 전문가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을 시작하기 위해 타부처 공모사업, 전문인력 현황, 지역 내 공공시설물 등 인적·공간적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전북 남원시는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멀티프라자광장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치러진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민설양(22, 서울특별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재학)이 춘향 진으로 뽑혀 대한민국 최고미인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선에 김민지양(22, 부산광역시, 오클랜드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미에 이사라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 영상연기학과 재학), 정에 이한나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휴학), 숙에 윤진주양(24,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졸업), 현에 김은지양(22, 경기도 수원시,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또한 24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에는 오승현양(24, 경기도 성남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학과 재학)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으며,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제91회 춘향제 춘향묘 참배 행사가 (사)춘향문화선양회(이하 선양회) 주최로 춘향제향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오전 전북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이정한 선양회 회장은 "1931년 일제 강점기에도 제1회 춘향제향을 봉행한 고 최봉선 여사를 기리기 위해 오는 제100회 춘향제엔 성역화사업을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춘향묘역 옆에 고 최봉선 여사의 묘를 이장해 춘향정신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준 그의 뜻을 기리겠다"는 것. 또한 고 최봉선 여사가 생전에 운영했던 남원시 금동에 위치한 부산관 건물과 터를 매입해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고 최봉선 여사는 살아 생전 춘향사당 건립에 필요한 1200원 가운데 200원을 쾌척했고, 제1회 춘향제부터 1967년 제37회 춘향제까지 한번도 빠지지않고 제주로 춘향제향을 모셨다. 특히 그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제수답을 선양회의 전신인 '봉향회'에 기부해 춘향제의 토대를 만들었다. 또한 일제의 폭압이 극에 달했을 때는 새벽에 촛불을 켜고 소리를 죽여가며 춘향제향을 이어왔고, 6·25전쟁 당시엔 춘향영정을 지키기 위해 피난길을 떠나기도 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5월 26일 수요일 오전 11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손님은 이시형 의학박사로 ‘코로나시대, 건강관리’와 ‘정신의학’ 학문 분야가 희귀하게 여겨지던 시절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정신의학’ 분야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한국인의 ‘화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세로토닌과 행복호르몬, 스트레스 관리,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지혜 등 다양한 이야기와 더불어 웰니스(웰빙well-bing과 피트니스 fitness를 결합한 말)를 주제로 행복 비법과 예방의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날 '우리음악 즐기기' 출연진은 대금 연주자 양수연씨가 ‘나비야 청산가자’, ‘꿈’, ‘정취’, ‘사시소쇄’ 등 서정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제33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양수연은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학과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5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정승희(39·목포)씨가 두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17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 명창은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을 불러 총점 494.58점(심사위원 점수 445.5 청중평가단 49.08)을 받았다. 정씨는 이 대회 제47회 대회에 출전, 그해 최우수상에 입상하고, 이번 대전에서 마침내 대통령상을 거머줬다. 정씨는 목포 출신으로 할머니의 권유로 일곱살때 소리에 입문했으며, 안혜란, 성우향, 박양덕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정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영자 종합결산 심사위원장은 정 명창에 대해 "소리꾼은 우선 목이 악기기 때문에 목이 타고 나야된다. 정 명창의 소리는 오늘 공력도 좋았고, 안정감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노련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어사상봉 대목부터 옥중 이별하는 장면까지 여러 면에서 너름새가 좋았으며, 해학적인 면도 잘 갖춰 센스 있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정승희 수상자는 "늘 발전하
9일 전북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 박춘원(67)씨는 4800㎡의 논에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박씨는 지난 3월10일 하우스에서 신동진 찰벼를 모판에 키워 이날 모내기하고, 수확은 추석 이전인 8월 중순경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