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남원시가 20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와 함께 ‘남원 운봉고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튿날은 남원 가야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전북 동부지역 제철유적과 그 의미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북 동부지역 제철유적 조사성과, 운봉고원 철기유물의 제작기법 연구,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연구, 불교미술품으로 살펴본 운봉고원과 후백제, 운봉고원의 인문지리와 지역브랜드 활용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에서는 학술대회를 통해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운봉고원에 찬란하게 꽃피웠던 고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운봉고원의 문화적 정체성도 확립했다. 또 남원의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철기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부각시켜, 그간 영남지역에 비해 소외되었던 남원가야(기문국)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주민에게도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향후 남원 운봉고원 내 유적의 문화재 지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선의 땅’이라 회자되는 전북 남원시 운봉고원은 조선 중기의 예언서인 『정감록』에 사람들이 난리를 피해 살
전북 남원시 산내놀이단이 지난 주말 산내초등학교 강당에서 첫 번째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2019 산내겨울놀이마당’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산내놀이단은 농한기에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 상인들로부터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2014년 마을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화공연단이다. 올 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산내겨울놀이마당은 춘향전, 흥부놀부전, 심청전, 별주부전 등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노래, 전통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노인들을 만나왔다. 또 내년 1월 19일에 열리는 두 번째 열린공연에는 윤여정 산내놀이단 부단장이 극본과 연출은 맡아 준비한 ‘살래아리랑’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살래아리랑’은 근대사회 농촌여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창작극으로, 우리 주변의 어머니와 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여성을 더 이상 주변부에서 소외받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기 몫을 하는 주체임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담았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살래아리랑’은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공연으로 펼쳐진다. 산내놀이단 관계자는 “올해 ‘2019년 전라북도
전북 남원시가 6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랜드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아뜨아트 박준열 대표, 우리이엔씨 최훈 대표, 케이슨24 허승량 대표, 사구와로 최종필 부사장, 드림위즈 임승남 이사, 금강공업 정재욱 이사, ㈜아뜨아트 이웅수 이사가 참석했다.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투입해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 5개의 체험형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남원에 거주하는 30~40대 육아맘, 육아세대를 위한 가족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남원랜드 민간투자는 천년도시 남원에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모델을 제시, 남원관광지가 체험형 관광거점이 될 것이다”면서 “경쟁력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남원시가 ‘제1회 금동 동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행사는 금동 발전협의회(회장 나덕주) 주관으로 남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윤지홍 남원시의장,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북도 농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금동농악단의 신명나는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의 발표회, 전북도 신나는 예술버스단의 초청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동민들의 노래자랑이 행운권 추첨과 함께 흥을 돗구고 색소폰과 국악 공연, 장구 난타 등 관내 여러 공연단체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축하공연은 참석한 모든 이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나덕주 금동 발전협의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금동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금동, 살기 좋은 금동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래자랑은 ‘이력서’를 부른 주민 김모씨가 1위를 수상했으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동민들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제1회 금동 동민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북남원시가시민과관광객이함께역사유적지를걸으며체험하는‘제3회이순신장군백의종군로걷기행사’를개최한다고13일밝혔다. 올해로3회째를맞이한이순신장군백의종군로걷기행사는오는16일기념식, 유래설명, 신관사또공연단의취타대연주, 이순신장군재연퍼포먼스를선도로주천면외평마을~정문동~뒷밤재(지리산유스캠프)까지총4km 코스(약2시간)를걸을예정이다. 참여대상은남원시민, 관광객, 단체등선착순으로제한이없다.참가비는무료이며신청은남원시관광협의회에방문접수또는현장접수도가능하다. 코스완주자에게는1장의카드로남원의유료관광지무료입장과다양한혜택을누릴수있는‘남원춘향사랑권’카드50매(선착순)와소정의기념품, 포토존즉석사진을제공한다. 백의종군로는충무공이순신장군이파직후백의종군할것을명받고초계(경남합천)의도원수부를찾아가는여정을복원한길로써해군사관학교역사기록관리단과순천향대학교이순신연구소의고증에의해전국총640km 구간구간이확정됐다. (서울~전주~남원~운봉~구례~순천~통영) 백의종군로남원구간은오수금암교에서시작해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이르는총53.1km 구간으로남원의역사와문화의발자취를느껴볼수있는곳으로써, 지난2017년부터이백~여원치~운봉초등학교10km구간과뒷밤재~남원향교(남원부)~용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조국이 처한 위기에 목숨을 내건 영웅들의 이야기가 창극으로 되살아나 펼쳐진다. 12일 남원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유년 남원성 전투’ 공연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지난 연말에 초연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아, 재공연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해 작품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시켜, 재공연 된 것. 창극 ‘정유년 남원성전투’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 만인의사의 처절하고 간절했던 이야기를 진한 판소리로 풀어낸 창작창극으로 소설가 윤영근 작품의 원작에 최정주작가의 대본을 토대로 제작됐다. 연출 오진욱, 작곡 강성호, 예술감독 이난초, 작창 임현빈, 음악감독 김선, 황의성 부단장 등 남원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제작진들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여 가장 남원스러우면서 남원만이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 공연은 죽음을 예견하면서도 남원을 지키기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후세에 그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작, 기대를
겨울바람이성큼다가온지리산고랭지전북남원운봉에서가을담은국화분재전시회가오는5일부터1주일간개최된다. 1일남원시에따르면매년가을국화분재작품전시회를개최해시민과관광객에게호평을받아왔으며, 올해는해발500m 운봉에위치한지리산허브밸리에서작품전을가진다. 이번전시회에서는회원개인이만든석부작, 목부작등국화분재100여점과현애, 대륜등단체작품200여점을전시해운봉지리산허브밸리를찾은시민과관광객에게다양한색과갖가지형태를가진분재작품선보일예정이다. 매해가을에는전국적으로꽃을주제로한축제와문화예술전시회가열리고있는데그중에국화분재전시회는수년에서수십년걸리는일반분재와는달리1년이라는비교적짧은시간에자신이원하는예술작품을만들어보여줄수있는장점을가지고있어최근에인기가많은소재이다. 남원시관계자는“국화분재전시회는교육진행, 작품활동및전시회운영전반을교육생들이직접수행하는시민자율형행사이다”면서“시민들의많은관심과참여을 부탁드린다”고말했다.
제6회혼불문학신행길축제가오는11월2일소설‘혼불’ 배경지인전북남원시사매면옛서도역에서열린다. 29일남원시에따르면‘혼불’은일제강점기인1930~40년대전북도남원의한유서깊은가문'매안이씨' 문중에서무너져가는종가(宗家)를지키는종부(宗婦) 3대와, 이씨문중의땅을부치며살아가는상민마을'거멍굴' 사람들의삶을그린소설이다. 신행길축제는‘혼불’ 속종가댁효원이서도역을통해마을로시집오는신행길을주민들스스로재현하는남원의대표적농촌축제로혼례체험, 함팔이, 단자놀이, 시골밴드공연등의다채로운프로그램으로진행된다. 축제의백미는뭐니뭐니해도오전10시부터진행되는‘효원아씨시집가요’ 프로그램이다. 신랑신부를포함해3개마을주민150명이서도역부터혼불문학관까지약2㎞거리즉신행길코스를직접걸어가며1936년당시모습즉소설속인물과혼례풍속등을생생히묘사한다. 사라져가는전통혼례의신행길을재현한‘신행길축제’는지난2014년시작된이래2015년부터2018년까지4년연속농림축산식품부공모사업연속선정된바있다. 특히‘신행길축제’는혼불배경지자원을활용, 주민주도형문화·예술축제로매년열리고있어혼불마을의자긍심을높이고전통문화의계승발전에도이바지하고있다는평가를받고있다. 이환주남원시장은“근대문화역사와농촌의부존자원을활용, 농촌축제로발굴한신행길축제를시민들과관
제38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가 지난 26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남원시 대표로 참가한 금동농악단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놀이문화 보존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금동농악단은 김종석 단장의 리더쉽과 살림꾼 김우순 총무 등 단원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전북 최고의 농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남원시립농악단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까지 더해지자 그 결과 지난해 농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심사집계표를 살펴보니 7명의 심사위원들은 만점에 가까운 98~97점으로 심사했지만, 한 심사위원만 95점을 줘 1점 차로 아쉽게 최우수상을 놓쳤다. 1위는 개최지인 순창군이 2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김종석 단장은 "그동안 고생한 우리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결과를 떠나 오늘 순창에서 가장 신명나게 논 팀은 금동농악단이다"면서 "우리 겨레의 혼과 흥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농악을 잘 보존하고 주민들과 항상 화합하는 멋진 금동농악단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브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지리산 허브밸리 ‘허브 & 국화 향 페스타’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7일 남원시는 허브밸리의 가을 정원을 컨셉으로 국화 경관과 정원 작품전시, 정원 놀이터 및 다양한 행사를 이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정원 놀이터와 깡통열차, 향기체험, 프리마켓, 정원버스킹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를 마쳤다. 또 허브 축제장 모습을 사진에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허브분화, 에센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허브 축제가 종료되는 20일 이후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일부 전시물을 제외하고는 국화 경관이나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