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판소리마당'은 소리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1998년부터 지금까지 24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대표 판소리 공연이다. 남원 소재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 공연의 정착과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판소리마당'은 1998년 은희진 명창의 1회 공연을 시작으로 한농선, 박송희, 남해성 명창들을 비롯해 송순섭, 박양덕, 김수연, 유영애, 조소녀 당대 내노라하는 명창들의 출연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뜻깊은 100회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되며, 그동안 '판소리마당'은 판소리 매니아층 형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출연자는 지난 2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초등학생 출연자 8명, 중·고등학생 출연자 6명, 완창무대 출연자 10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공연엔 최고의 실력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었다. 먼저 '꿈나무무대'는 3월20일 오우석(초6), 김사랑(초4), 길다연(초6), 김지후(초6)가, 3월27일 이예은(초6), 김소윤(초6), 황현일(초6), 이규희(초6)의 새싹 소리꾼들의 판소리가 공연된다. 이어 4월8일, 10일,
전북 남원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미래명창' 24명을 선정하고, 판소리 다섯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 '꿈나무무대' 및 '완창무대'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6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최종적으로 초등학생 8명, 중·고등학생 6명, 만19세 이상 소리꾼 10명 등 총 24명을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마련한 '소리판' <판소리마당> 무대인 오는 3월13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선 이난초 명창의 '명창무대'를 시작으로 선정된 24명의 소리꾼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이번에 선정된 '미래명창'들에게 공연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만 18세 이상 일반인 대상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춘어람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국악강좌로, 수강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으로 운영된다. 초급과정은 대금, 해금,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고법 6개 과목이다. 중급과정은 대금, 해금, 가야금병창 3개과목이다. 올해는 판소리의 장단을 배울 수 있는 고법반을 신설했다. 매주 화요일은 △대금초급 △해금초급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등을 수업한다. 목요일은 △고법초급 △대금중급 △해금중급 △가야금병창 등이 오후 7~9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12만원이다.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고루 제공키 위해 신규 수강생에게 우선 접수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수강생(2017~2019년도 기수강생)은 접수 후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기간은 3월10일부터 20일까지이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전북 순창군이 유튜브 채널인 `순창튜브`를 개설해 4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상을 업로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제작된 `12월 국내여행, 순창으로 힐링여행 떠나기` 편은 조회수 10만을 넘어서며 안착했다. 9분30초짜리 이 영상엔 관광, 숙박, 먹거리 등을 담았다. 24일 군은 영상을 통해 한번쯤 순창을 찾고 싶게끔 '여행본능'을 자극한 것으로 판단했다. 영상에는 맛깔나는 순창의 음식들과 출연진이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창에서 새롭게 개발한 `순창 으라차차 소스`와 `순창톡톡 고추장소스`, `순창톡톡 간장드레싱`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영상이 관심을 끌었다. 레시피 영상은 순창출신 홍은찬 셰프가 출연해 순창소스를 활용한 오이무침과 면 요리를 선보였다. `순창톡톡 고추장소스`와 `순창톡톡 간장드레싱`를 활용한 면 요리는 20~30대 젊은 층들도 누구나 쉽게 집에서 따라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14명의 영상분야 온라인 기자단을 활용해 숨겨진 순창의 명소와 매력을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순창의 관광지나 맛집 등을 연중 제작해 순창만의
전북 남원시 섬진강변 금지면 하우스에 복사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올겨울 기습 한파를 이기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2~3일 일찍 피었다. 복사꽃이 만개하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이 전해진다. 시설복숭아는 이른 재배를 목적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며 가온을 하거나 보온 등으로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남원지역은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40일 빠른 2월 하순에 복사꽃이 만개해 5월 하순에 출하한다. 현재 남원지역 복숭아 농가는 270농가 330ha가 재배중이며 이중 시설하우스 복숭아 11ha가 시설재배 중이다. 한편 남원 춘향골 복숭아는 전국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조성한 해피니스 센터가 엄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해피니스 센터는 지난 2017년 저출산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행복누리센터 1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임신·출산·양육 등 여성의 인생 주기에 걸맞은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도시 문화센터와 동일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오터치 오감 프로그램은 지역 내 만 1~2세 영유아 부모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임산부 요가교실,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아기 화관만들기, 생크림케익 만들기 등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참여 대상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오터치 오감발달 프로그램과 임산부 요가교실은 지속 운영한다. 영유아 발레교실, 부모교실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1월 산모쉼터, 어린이 놀이공간을 새단장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이용자 대다수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센터 출입문에 새롭게 들어선 캐릭터 포토존은 아이들이 가장 해맑게 웃을 수 있
'한국 고전문학'의 성지로 불려지고 있는 전북 남원에 11일 작지만 큰 의미를 담은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이 운영에 들어갔다. 남원은 우리나라 최초 한문소설인 금오신화에 수록된 만복사저포기와 최척전·홍도전 등 풍부한 고전소설의 문학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문학관에는 판소리 일곱마당 중 춘향가·흥보가·변강쇠타령 등이 담겼다. 특히 문학관은 고전소설 내용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전시실을 중심으로 교육실, 연구실, 사무실, 수장고 등의 시설로 조성됐다. 문학관은 광한루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고전소설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해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관은 학예연구사 등이 상주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남원시는 2017년부터 총16억(국비 4억, 지방비 12억)의 예산을 들여 지어진 문학관은 1940년대 목조 한옥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206.48㎥ 규모로 조성됐다.
전북 남원시가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특별한 겨울을 준비중이다. 남원시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를 전국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남원예촌에서 3회째 이어온 '동동동화 축제(冬童童話)' 장소를 올해 눈꽃축제장으로 옮겨 병행 개최한다. 지난 4일부터 2월9일까지 개장하는 눈꽃축제와 1월11~27일 '동동동화 축제'는 겨울 추억의 놀이를 한데 묶었다. 동동동화 축제는 전북도의 겨울철 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행사 기획을 인정받고 있다. 눈꽃축제장에는 눈썰매와 탄력적으로 운영될 얼음썰매 그리고 지역 향토음식점이 들어선다. 동동동화 축제장에는 지리산 다람쥐 대형 눈조각을 비롯해 곰·펭귄 형상의 얼음조각이 설치된다. 높이 1.7m, 길이 4m 규모의 이글루와 길이 20m의 얼음 미끄럼틀 2개 라인도 들어선다. 또한 식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는 식물탐험대 퀴즈 이벤트와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 모닥불 캠핑, 코믹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겨울 지리산의 매력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지리산 허브벨리는 지리산 운봉 아래 용산리에 위치에 있으며 2005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이곳에는 총 1300여 종의 허브가 자생하고 있으며 허브를 테마로
"벌써 봄의 전령사 개나리꽃이 피었답니다." 9일 오전 전북 남원시 신촌동 원천천에 시기를 잊은 개나리가 추위를 뚫고 꽃망울을 터트렸다.
9일 오전 11시께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1165m 정상에 펼쳐진 설경. 올 겨울 눈이 내리지 않아 상고대 조차도 눈으로 만끽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리산 바래봉 상고대가 겨울이 왔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