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남원지청이 22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상황실과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상황실은 선거전담 검사실(1호검사)에 설치됐다. 선거사범 신고센터는 1, 2호 검사실과 당직실에서 각각 운영하며, 선거전담 검사실에서 통합 관리한다. 남원지청이 선정한 선거사범 중점단속대상은 흑색선전, 금품선거, 여론조작, 단체의 불법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이다. 남원지청은 접수된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시켜 수사를 진행하고, 긴급사안은 선관위로부터 고발 전에 조사 자료를 제공받아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변을 철저히 보호하고 경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 초동단계부터 엄정대처 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26일 지청 회의실에서 지적발달장애인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MOU)에는 남원지청(지청장 김영기), 법무부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회장 성용경),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지부(부장 김현숙)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적발달장애인은 신체능력은 정상인과 동일하나 인지․판단능력이 뒤떨어져 각종 성범죄, 노동착취, 학대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반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어려워 범죄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세 기관은 관내 지적 발달장애인 중 특히 보호․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체계적으로 이들을 보호하고 실효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지부는 남원 관내 지적 발달장애인 중 특별한 연고가 없거나 보호자가 없어 범죄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인을 자매결연대상자로 추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는 추천 대상자를 법사랑위원과 1:1로 결연시켜 보호하게 된다. 또 남원지청과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는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지부가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 홍보 및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