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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남원지청은 26일 지청 회의실에서 지적발달장애인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MOU)에는 남원지청(지청장 김영기), 법무부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회장 성용경),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지부(부장 김현숙)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적발달장애인은 신체능력은 정상인과 동일하나 인지․판단능력이 뒤떨어져 각종 성범죄, 노동착취, 학대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반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어려워 범죄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세 기관은 관내 지적 발달장애인 중 특히 보호․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체계적으로 이들을 보호하고 실효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지부는 남원 관내 지적 발달장애인 중 특별한 연고가 없거나 보호자가 없어 범죄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인을 자매결연대상자로 추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는 추천 대상자를 법사랑위원과 1:1로 결연시켜 보호하게 된다.
또 남원지청과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는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지부가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 홍보 및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남원시에는 모두 622명이 지적발달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세 기관은 1차로 20명을 자매결연 대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