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국내 최고 창극을 선보인 남원시립국악단 남원창극이 광한루원 공연을 '시즌2'부턴 춘향테마파크 공연장에서 5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에서 총 24회 펼친다. ⓒ남원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 공연으로 국내 최고 창극을 선보여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창극 ‘광한루연가’ 시즌2가 올핸 무대를 광한루원에서 춘향테마파크 상설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9일 남원시립국악단은 남원창극을 올핸 남원시 양림길 일원 66,462m²(20,104평) 대단위 규모를 갖춘 춘향테마파크 상설 공연장으로 옮겨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5개 마당으로 만남, 맹약, 사랑ㆍ이별, 시련, 축제의 장과 꽃동산으로 꾸며져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의 2018년 새 작품 ‘춘향만리(春香萬里)’를 5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에서 총 24회 펼친다.
‘춘향만리’는 춘향가의 탄생배경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극중극 형식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20여 년 동안 창극 춘향전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지난핸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창작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를 각색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시즌2 ‘춘향만리’는 다시 ‘소리’에 집중했다. 전통 판소리 김세종제 성우향 바디를 중심으로 판소리 춘향가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하며, 전통 판소리의 진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이후 관람료는 만원이지만 남원명소 방문객 할인 및 전북투어패스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춘향테마파크는 오후 6시부터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퓨전국악 버스킹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곁들어 진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2013년부터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에 6년 연속 선정됐으며, 남원창극은 2017년 기준 공연 종합만족도 94.4점, 추천의향 98.3%의 관객 성원에 힘입어 남원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장 강복대 남원시 부시장은 “이번에 준비된 야간상설공연 ‘춘향만리’ 는 관객의 만족을 충분히 높힐 수 있도록 소리와 상상력에 기반을 두고 준비되었다”면서 “남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관람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