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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 "생활 긍정적이나 지역 위기감 커"... 일자리·경제 개선 시급 한목소리

남원시민 300명 심층 조사, 약 1개월 간 진행
경제침체 원인 1순위 '인구 유출' 꼽아
창업 및 전 연령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절실

(=타파인) 최종민 기자 =  따뜻한소통협동조합이 주관한 ‘전북 동부권 남원시 지역사회 현안 문제와 시민 욕구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 보고회’가 지난 23일 남원시사랑나눔어울림센터에서 지역 인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남원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약 1개월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공유되었다.

 

지역경제 침체 심각, 인구 유출 주된 원인으로 지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민 대다수는 전반적인 생활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으로 평가했지만, 지역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위기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분야는 지역경제(20.7%), 일자리(16.7%), 의료복지(15.7%) 순이었다.

 

 

특히 지역경제 침체의 주된 원인으로는 '인구 유출'(45.0%)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해결을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는 '창업 및 일자리 지원'(43.0%)이 요구되었다. 아울러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주민 참여 및 공동체 신뢰도 낮아... 경제적 자립이 최우선 목표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 참여 수준과 공동체 신뢰도가 비교적 낮은 편으로 분석되었다. 시민들은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자립을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

 

 

 

지역 정치인들 대거 참석, 현안 해결에 높은 관심 보여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도의원과 남원시 한명숙 시의원이 참석해 결과 보고회 진행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시민들의 정책 관련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염봉섭 남원시의원, 김원종 남원시장 예비후보, 박상연 더불어민주당남원지역협의회장 등이 토론회 질문에 참여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정미 따뜻한소통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조사가 남원 지역의 복합적인 현안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실증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보고회를 통해 시민들과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도의회·시의회·행정이 함께 남원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남원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