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군 장수누리파크 구름도 쉬어간다는 장수군이 여름 성수기 캠핑족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캠핑 여행지로 각광받는 장수군 장수누리파크는 농촌테마파크 내 해발 500고지에 백두대간 8대 종산이자 금남호남정맥의 초고봉인 장안산에 위치하고 있다. 장안산을 둘러싸고 산 아래 위치한 장수읍 분지는 구름도 쉬어 넘는 곳으로 맑은 공기와 한우, 사과, 오미자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장수누리파크 오토캠핑장은 장수읍내에 위치하면서도 주변에 휴양시설이 근접해 있고, 의암공원 야경과 작은영화관은 지루할 틈 없는 캠핑에 금상첨화다. 장수누리파크 오토캠핑장은 19개의 사이트와 취사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소규모 캠핑장으로 아담한 사이즈에 공원 산책과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여유를 찾아 휴양을 즐기는 캠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장순군에 따르면 "장수군 방화동 캠핑장과 와룡자연휴양림이 이미 성수기 예약 사이트가 만석을 이루고 있다"며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캠퍼라면 장수누리파크 오토캠핑장 예약을 서두르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7월~8월 성수기 시즌 예약을 접수받고 있으며, 예약은 장수누리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수누리파크 및 오
연구공간 파랗게날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덕유산·가야산 여름에서 문학·역사·예술·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 감성이 열린다. 오는 30일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그 골에 바람이 분다'란 주제로 세상에서 낮은 곳을 찾아 순례와 강좌와 말로 이뤄진다. 아침 10시 소진정(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산 79-6)의 남명 선생 <욕천> 시비에서 도법스님(실상사 회주), 김조년 선생(씨알의소리 발행인) 등 은빛순례단과 함께 탄량골 학살터까지 6.3km를 걷고, 낮 2시 거창사건추모공원 시청각실(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 506)에서 아시아엔 분쟁지역전문 이신석 기자의 고문·살해 위협을 이겨낸 기록 <분쟁지역,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을 만난다. 이어 낮 4시 오일칠앙모루(추모공원 건너편 추모각)에서 도법스님, 김조년 선생, 이신석 기자, 김운섭 고문(거창사건유족회), 김재수 감독(영화 <청야>)과 말 나누는, '순례'와 '강좌', '말'로 일흔여덟째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가 펼쳐진다. 한반도 평화 만들기 '은빛순례단'은 참혹한 전쟁 참화를 겪은 은빛세대들이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염원으로, "우리가 원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