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두레사랑방 급식도우미 운영에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4억5,800만원을 편성,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어린집 취사도우미 인건비 지원은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민간·가정)에 인건비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46개 어린이집에 1억6,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가정 등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종사자들이 직접 조리와 배식을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급식전담 도우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24개 지역아동센터에 4,100만원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1억9,0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공동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두레사랑방은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준비해줄 전담인력의 필요성이 높아 경로당 85개소에 운영비 1억200만원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취사 및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 기대를 갖고 있는 사업”이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기록화사업이 첫 성과물을 냈다. 남원구도심기록화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따라 사라지거나 원형으로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공간과 삶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남원시는 최근, 과거 화려했던 금동의 옛 모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사자료집 ‘금동’을 발간해 공개했다. 자료집 금동은 남원구도심기록화작업의 첫 결과물로 지난 8월 시작해 4개월간 심층조사 엮은 책이다. 금동은 B4 크기 82쪽으로 구성됐다. 고샘, 금동 거리의 기억, 역사와 도시지리의 변화, 걸어야 만나는 삶, 호모나랜스 in 남원, 가로경관과 건축물, 다시 길을 떠나며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금동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했다. 또 자료집에는 구술을 통한 동네·인물이야기, 거리사진, 상가의 변화, 골목길 등 상업적으로 번성했던 금동의 생생한 추억이 담겼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남원의 구도심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을 기록화 해 지나간 역사와 공간을 서로 공유하고 추억하는 자료로 보존할 계획이다.
남원의 대표 브랜드 쌀인 남원참미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참미 10개 생산단지 325ha 전 면적이 지난 10월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부터 GAP인증을 받았다. GAP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토양, 농업용수,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남원시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욕구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남원농협미곡처리장과 함께 남원참미 재배농가들에 대한 GAP인증 교육과 현장토론을 실시, 전 면적 인증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GAP 인증 획득에 노력할 계획이며, 새롭게 출시되는 남원참미는 서울, 수도권 등 전국 유통망은 물론 해외 수출망까지 확대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정동 시립도서관 앞 예가람길 일원에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소득창출 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는 지난 20일 예가람길 골목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예가람길 골목경제 주민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 협의체는 주민이 이끌어가는 골목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주변의 우수한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소득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골목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남원시는 올해 6월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은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분야별(SW/HW) 기본방향을 설정한 후, 내년말까지 분야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한다. 공정선거지원단은 2018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정치관계법 안내, 위법행위 예방활동 등을 수행한다. 공정선거지원단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모집하며 1단계 인원(6인 이내)은 12월 18일부터 내년 지방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근무하고, 2단계 인원은 내년 4월부터 선거일까지 근무한다. 1단계 인원 모집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며 방문 또는 등기 우편, 이메일(jss12@korea.kr)로 신청,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공직선거법 제60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며, 공정선거지원단 업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063-626-1390)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예촌 올해 3억6,000만원 적자 예상 백두대간 트리하우스도 고작 10% 수입 시의회 행감, 관리운영 무시 투자에만 초점 남원시가 투자하고 있는 관광개발사업이 이익보다는 관리운영에 허리가 휘고 있다. 남원시가 남원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위원회별 감사지적에 따르면 남원예촌 전통한옥 숙박시설은 200억원이 넘게 투자됐지만 지난해 매출총액은 4억2,800만원으로 지출 대비 7,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12월말까지 전년도 매출상황을 추계해 계산하면 소득은 7억8,000여만원으로, 3억6,000여만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현재 남원예촌의 모든 수입을 시 계좌로 받아 회계처리하고 있지만 운영을 민간위탁주면서 매년 12억여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형편이어서 적자는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에서도 에코롯지와 국민여가캠핑장, 그리고 트리하우스가 도마에 올랐다. 에코롯지와 국민여가캠핑장은 남원시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28억원을 투자해 운봉읍 주촌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인근에 조성한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으로 올해 8월 개장했다. 하지만 이곳은 개장 후 수입이 두 곳 합쳐 2,800여만에 그쳐 인건비와 운영비를
아영면 주민들 적극적인 의사표시에도 시 태도 미지근 ‘반대 의견 인월주민 설득해 와라’ 오히려 민원 떠넘겨 남원시가 흥부면 명칭변경에 대한 아영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시큰둥하게 바라보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인근 인월면에서 반대하니 여론을 무마해 합의해오라는 식으로 민원을 떠넘기고 있다. 현장행정을 업무기조로 삼고, 관광산업을 위해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라는 이환주 시장의 업무방침이 허울 좋은 전시행정으로 전락하는 대목이다. 흥부면 명칭변경은 아영면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적극 주장해온 민원이다. 흥부전에 기반 해 흥부와 놀부라는 주제로 지역이미지와 농산물을 마케팅 해 지역발전에 전기를 이루자는 취지로 제안된 흥부면 명칭변경은 아영면 주민 87.9%가 찬성했다. 또 아영면 주민들은 자체예산을 동원해 전북대학교 빅데이터비즈니스연구소에 흥부면 개명에 대한 경제적 가치분석을 용역의뢰 하고 지난 17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남원시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한마디로 말해 옆 동네 주민들이 반대하니 그거나 해결하고 와서 이것이든 저것이든 해달라고 요구하라는 것이다. 가만히 보면 일편 타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근본적
남원시 2018년도 예산안이 6,377억원으로 편성됐다. 남원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5,833억원, 특별회계 543억원 등 총 6,377억원으로 편성, 확정하고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대비 622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농림분야 1,473억원, 사회복지 1,41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80억원, 문화 및 관광 428억원, 환경보호 325억원, 수송 및 교통 282억원이다.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은 소득 주도 일자리 창출에 맞춰졌다. 노인 일자리사업, 두레사랑방·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급식도우미 지원, 희망심어주기 청년일자리사업 지원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사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에 따른 추가예산 5억원도 편성됐다. 주요 투자사업은 사매 일반산업단지조성 80억원, 공영주차장조성 38억원, 남원읍성 복원사업 35억원, 교룡대로 개설 30억원, 신정대로 개설 30억원, 용성 중로 개설 25억원, 지리산 IC진입도로 개설 20억원,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비 210억원 등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재정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남원시가 허브산업발전과 지리산허브밸리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허브복합토피아관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26일 허브복합토피아관 운영관계자와 이용객들에 따르면 허브복합토피아관 1층 화장실에 결로현상이 발생, 수십일째 전등을 켜지 못하고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1층 현관에 위치한 화장실은 임시로 연결한 전등이 고작인데다 좌변기는 5곳 중 4곳에 ‘사용중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식물관 안쪽에 있는 화장실을 아예 폐쇄됐다. 현재 남원시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배관에 결로현상이 발생해 전기가 단전된다는 추론만 하고 있는 상태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건물일부를 깨야 하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 허브복합토피아관은 1만5600㎡ 부지에 200억여원을 들여 허브식물원(유리온실)과 체험실, 식당, 전시·판매장을 갖춰 건립된 2층 건물이다. 최근에는 (주)엔이에스티남원과 위·수탁계약을 맺어 현재 민간위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50일 동안은 가을향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장실 자체가 엉망이어서 이곳을 탐방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을
서남대에 대한 최종 폐교 절차(행정예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 온종합병원이 다시 서남대 인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는 부영그룹이 막후 접촉에 나섰다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공식적인 확인은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최근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정상화대책위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며 인수의지에 다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서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조건하에 온종합병원이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