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가 이달 24일까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를 공모한다. 행사취지는 어린이들에게 화재 안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교 및 가정에서 불조심을 솔선수범하자는 것이다. 포스터 주제는 화재 예방의 필요성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작품접수는 1인 1작품만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단체 및 개인은 작품과 신청서를 남원소방서 방호구조과나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리며, 입상작은 시상과 함께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물로 활용된다. 또 최우수 작품은 전북소방본부의 심사를 거쳐 전국대회에 출품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소방서 방호구조과(620-3744)로 문의 하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11월부터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그동안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1촌 이내 직계혈족, 또는 그 배우자가 부양능력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본인의 소득·재산 기준으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에 해당되더라도 부양능력이 있는 부양의무자가 있을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렵더라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보호 받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고 있다. 남원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 폐지하기로 하고 11월부터 수급자 가구에 만65세 도래자 및 1~3급 등록 장애인이 포함돼 있으면서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장애인연금 수급자가 있거나, 만 20세 이하 1,2급 및 3급 중복 등록 장애 아동이 있는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제외, 생계, 의료, 주거급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지원 가능한 타 복지제도와 민간자원연계, 생활보장심의위원회 등 권리구제 방안을 적극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8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을 11월말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은 농산물 판매가가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이내)를 보전함으로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품목은 양파, 가을배추, 가을무,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 마늘 등 7개 품목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품목별로 시행되고 있으며, 남원시 해당품목은 양파와 가을배추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300평)에서 1만㎡(3,000평)로, 지원대상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농가다. 신청접수는 각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받는다. 희망농가는 사업신청서를 배부 받아 통합마케팅 전문조직과 출하계약을 체결한 후 출하계약서를 11월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등락폭이 심한 노지 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내 고향, 내 지역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손중열(53·(주)성우건설 대표) 부위원장이 2018 지방선거를 노크하고 있다. 손 부위원장은 올해 초, 오랜 정치적 조력자 역할을 접고 이제 자신만의 역량을 내보일 시의원 선거에 도전할 결심을 했다. 지역은 고향 주천을 포함한 나선거구(주천·산동·이백). 주천 장안리에서 태어난 손 부위원장은 원천초, 남원중, 용성고(전 남원농고)를 졸업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에 접어든 그는 그리 어렵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청년 무렵에는 부침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부모님과 형제들 간의 사랑과 우애가 돈독해 선한마음, 선한정신을 잃지 않고 낙천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다는 손 부위원장. 손 부위원장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형배 전 의원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이후 강동원 전 국회의원이 도의원을 하던 시절 개인적으로 가까이서 모셨던 인연들이 지역정치 이력과 인맥을 고루 형성하게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고향선배이기도 한 이환주 시장을 도와 당선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도 했다. 배움이 작고 정제되지 못
이환주 남원시장이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기초자치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특색 있는 독창적 행정으로 지역발전과 지역혁신에 모범이 되는 성과를 보여준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상됐다. 이 시장은 이번 시상에서 시민중심 ․ 수요자 중심의 현장행정, 대형 국책사업과 신성장 동력사업의 국가예산확보, 국가사업의 성과 극대화,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 등 진취적인 행정으로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주요사업으 추진한 전국 최초 지리산권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 의료센터 구축,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개발, 남원예촌 전통한옥 숙박조성, 함파우소리체험관 조성, 남원 서울애향장학숙 운영, 광치천 친환경 생태하천조성,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남원 일반산업단지조성,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교룡대로개설 등도 지역발전과 지역혁신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
전북도의회 이상현 의원은 도시지역 고등학교 의무급식에 전북도의 적극 동참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 “농어촌지역에 한정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도시지역 고등학교로 전면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북도가 재정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내에서 고교의무급식이 이뤄지고 있는 시군은 정읍시를 포함해 9개 시군이다. 고교의무급식은 도교육청이 50% 재정 분담하고 있는데, 정읍시는 시 예산으로 나머지 급식비의 50% 지원하고 있으며 8개 군은 농촌지역에 해당돼 전면 의무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농어촌 지역과 도시지역의 가구 소득수준 사이에 일정한 격차가 존재한다는 획일적인 전제하에 학생과 학부모가 처한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간과하고 있는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시지역이라고 해서 모두 가정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급식비 부담에서 자유로운 가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며 “초‧중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전라북도가 25%의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도통동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사랑나눔 바자회’가 10일 도통동 근린공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주민화합과 함께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는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먹거리와 생활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도통동 재능기부단의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의 흥겨운 공연까지 더해져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 춘향로타리클럽(회장 전순자)이 8일 남원시 관광단지 내 그린예식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음식바자회를 열었다. 춘향로타리클럽은 매년 전회원이 참여하는 바자회를 개최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 행사도 17-18회기 전순자 회장과 회원 전원이 봉사에 나서 참여한 많은 시민들과 뜻을 같이해 행사를 성료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과 설날 홀로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남원시의회 제218회 정례회가 32일간의 일정으로 14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8년도 예산안 및 각종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와 시정질문 등이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14일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서 채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15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돼 남원시 살림 전반에 대해 정책감사를 진행한다. 24일엔 시정질문이 펼쳐진다.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와 일반안건 심사가, 또 바로 이어서 9일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월 1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된다.
정유재란 당시 왜적이 전남 구례를 거쳐 전북 남원으로 침략해 왔던 진출로에 불망비(不忘碑)가 세워졌다. 불망비는 어떠한 사실을 후세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기록하여 세우는 비석이다. 남원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남원시 주천면 배덕리와 구례군 산동면 계척리의 경계인 도계능선 밤재(앞밤재·옛19번 국도 고개 정상)에 ‘왜적침략길 불망비’를 건립하고 10일 오후 2시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밤재는 정유재란, 동학농민혁명, 일제식민시대의 아픔과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의 고통까지 고스란히 스며있는 고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밤재는 역사의 고비마다 이 땅의 애환, 특히 일본과의 악연이 뿌리 깊은 장소”라며 “과거를 잊지 않고 이곳을 민족의 답사와 성찰, 다짐의 자리로 만들기 위해 불망비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극일(克日)과 평화(平和)의 새로운 다짐을 위하여 임진년(1592) 침략으로도 모자라 왜적 통치자는 정유년(1597)에 재침을 명하였고 다시 악귀가 된 왜적은 빼앗고, 불사르고, 베고, 찌르며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구례를 거쳐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