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예인들이 남원에서 뭉쳤다. 2017 남원국제도예캠프가 27일부터 3일간 남원시민도예대학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서남대학교가 주관해 열린 남원국제도예캠프는 과거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사쓰마도자기를 이룩한 남원출신 도공들의 맥과 혼을 전승하고, 남원 도예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도예캠프에는 미국, 일본, 터키, 중국 등 세계 12개국 26명의 외국작가를 포함 모두 110명의 작가가 참여, 기획초대전, 초청작가 워크숍, 이론강의, 전통도예 실기시범 등 도예전문프로그램과 일반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청작가 워크숍에서는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김영원 소장의 ‘조선시대의 남원도자’와 제주대 오창윤 교수의 ‘섬이 만든 문화! 문화가 만든 제주옹기!, 한양대 오순화 교수의 ‘야나기 무네요시의 공예론’ 특강이 이뤄졌다. 캠프기간 동안 도자예술 공모전도 진행됐다. 대상은 군산대 박상수씨가 수상했다. 박씨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심수관 작품 1점이 주어졌다.
남원시의회가 26일 부산 남구의회와 교류행사를 가졌다. 남원시의회와 부산광역시 남구의회는 2011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방문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에는 남구의회 김병태 의장을 비롯해 의원, 사무국직원 등 20여명이 남원시의회를 방문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남원시의회는 남구 대표 행사인 UN평화대축전 개막식에 참가하고 해파랑길 탐방에 나서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여 왔으며, 남구의회는 춘향제 행사와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등 남원지역 문화관광자원을 공유하고 홍보하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남구의회 김광명 의원은 지역 대형유통업체에 남원참미 입점을 지원하고, 500포 이상의 남원참미를 판매하는 등 남원발전에 앞장서 지난해 4월 남원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석보 남원시의회의장은 이날 교류행사를 통해 “양 의회가 만날 때마다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처럼 추후에도 내실을 기하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개인은 물론 양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 하자”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25일과 26일 연찬회를 가졌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1조에 규정된 지방의회의 대표적 권한으로 매년 1회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대해 9일 이내 범위에서 감사를 실시하는 기능이다. 경건위 소속 의원들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의회 경건위 회의실에서 의회 전문위원들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실과소별 업무를 연찬했다. 특히 의원들은 자료검토와 분석, 행감질의를 분류하는 등 저녁 9시가 넘는 늦은 시간까지 연찬활동을 벌여 행감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종관 경건위원장은 “연찬회는 각 부서에서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모든 의원들이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6일과 17일에는 총무위원회가 연찬회를 갖고 행정사무감사 자료분석과 분임토의 등을 통해 효율적인 감사기법과 분야별 착안사항을 논의했다. 남원시의회 제218회 정례회는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32일간 열리며,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일반안건 심사 등이
서남대 회생 가능성이 10월 30일 판결날 것으로 보인다. 서남대 인수를 밝힌 한남대가 이날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최근 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에 서남대 인수에 필요한 자금 50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서남대 구 재단 횡령금 333억원과 체불임금 180억여원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이다. 연금재단 이사회는 10월 30일 열리며, 이날 인수자금 지원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30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의에 자금 지원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연금재단 이사회가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남대 자금마련 여부는 서남대 폐교에 대한 마지막 분수령이나 마찬가지다. 이달 12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3차(최종) 시정요구와 학교폐쇄 계고 기간이 11월 6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3차 시정 요구마저도 이행하지 못하면 서남대는 올해 12월 중 학교폐쇄가 결정된다. 서남대 인수에는 한남대 이외에도 최근까지 삼육대가 적극성을 보였으나 재단 이사회에서 부정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리산 반달가슴곰 등 주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가을철 불법엽구 설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은 야생동물의 먹이활동이 왕성해지고 활동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민가 주변 농작물 피해를 우려한 올무, 창애, 덫 등 불법엽구 설치가 많아져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및 지킴이 등 자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등과 합동 단속팀을 운영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단속지역은 반달가슴곰 활동지역, 농경지 주변, 공원경계 지점 및 과거 불법엽구 설치지역 등이다. 북부사무소 손영조 과장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거나 포획하기 위해 폭발물, 덫, 창애, 올무, 그물 등을 설치 또는 사용하는 경우에는 법률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불법행위 발견 시 공원사무소나 관할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는 농협과 맺은 시금고 계약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선정에 나섰다. 금고선정은 제1금고(일반회계, 특별회계)와 제2금고(기금)로 나눠 하며 경쟁을 통해 지정한다. 계약기간은 2018년부터 3년이다. 시는 11월 1일 남원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금고를 선정, 11월 1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한루원 입장료가 11월 13일부터 500원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요금 어른 2,500원이 3,000원으로 오르며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도 각각 2,000원, 1,5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광한루원 입장료 인상안을 심의 의결해 지난 9월 27일 의회 동의를 거쳐 10월 12일 이를 공포했다. 한편 남원시민과 65세 이상, 6세 이하, 장애인 본인, 관내 초중고 현장학습은 종전 그대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남원시 도로관리사무소가 구 주생비행장 터에 건물을 새로 짓고 이전했다. 남원시는 25일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의장, 도·시의원, 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졌다. 도로관리사무소는 총 사업비 8억7,000만원을 투입, 구 주생비행장 터인 주생면 상동리 99-1번지 일원 1만1,796㎡부지에 건축 연면적 1,809㎡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도로보수원과 운전원 15명이 상근하며 도로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한다. 새로 신축된 도로관리사무소에는 이전에 없던 겨울철 제설자재보관창고가 595㎡의 규모로 신축돼 겨울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도로보수원 사무실과 숙소도 함께 지어져 도로관리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도로관리사무소 부지에는 남원시청 환경과 축산과, 산림과 차고지 530㎡가 함께 조성돼 각종 차량과 장비가 관리, 보관된다. 남원시 도로관리사무소는 동충동 구 시청사 부지에 있었으나 청소년수련관 건립계획에 따라 이번에 건물을 신축, 이전하게 됐다.
남원문화원이 주관해 열린 제18회 남원主당산제가 20일 오후 3시 남원우체국 옆 남원석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과 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 신민섭 농협남원시지부장,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당산제는 화목회열린마당의 들당산굿과 매굿, 터다지기 굿에 이어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그리고 지역의 발전과 가정의 행복, 건강을 축원하는 소지올리기,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제관과 행사진행은 초헌관 강복대 남원부시장, 아헌관 김주완 남원문화원부원장, 종헌관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유식관 노국환, 축관 이준석, 동집사 한용수, 서집사 윤재기, 집례 양원석 문화원이사가 맡아 했다. 매년 풍년농사로 높은 소득을 올린 농민에게 수여하는 장원상은 올해 서판철(68·산내 매동), 박동섭(65·조산동)씨가 수상했다. 남원主당산제는 예부터 천지인의 삼황을 모시고 풍년농사에 감사하며 지역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남원의 대표 당산제다. 남원석돈은 전국 12당산의 하나로 남원부사가 제관으로 참석해 지역의 무사안녕을 기원했
남원시농업경영인연합회 고호연 회장이 농어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6일 ‘2017 농산어촌 행복대상’을 수상했다. 농산어촌행복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풍년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농촌발전에 공로가 큰 농어민을 지자체에서 추천받아 시상하는 제도다. 고 회장은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선도 농업인으로 농업인의 단합과 권익보호,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