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18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시 간부공무원들이 일제출장에 나섰다. 남원시 강구섭 기획실장을 비롯한 실과소 간부들은 18일 국회 각 의원실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브리핑하고 타당성과 함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 간부들은 먼저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윤후덕 의원실을 방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실을 방문해서는 민선6기 역점사업인 천연화장품 소재 원료 구축사업에 필요한 2018년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는데 정책질의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남원시는 이번 국회 예산심의에서 친환경전기열사사업(40억원), 천연화장품소재원료구축사업(10억원), 옛다솜이야기원조성사업(10억원) 등 주요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심의기간 내 전북도와 공조해 국회에 상주하는 등 총력 할 계획이다.
남원소방서는 4억6,000만원을 투입해 노후소방차 2대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기종은 물탱크차와 중형펌프차로 순창119안전센터와 동계119지역대에 각각 배치됐다. 이번에 교체된 신형 차량들은 향상된 펌프 출력과 자동기어변속장치 등 조작이 간단하고 성능이 우수해 각종 화재 현장의 초기 진압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소방서 남원순창 관내에는 46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돼 있다. 남원소방서는 올해 내용연수가 지난 10여대의 차량을 신형으로 교체한데 이어 나머지 노후차량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남원소방서 소방차량의 노후도는 이번 신형차량 구입으로 32.6%에서 10.9%로 크게 줄었다
남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대폭 개선됐다. 남원시는 오는 21일부터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노선버스를 호출하는 일명 ‘콜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년간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일부 노선 조정과 신규노선 확보,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시는 우선 올해 8월부터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전지역 무료환승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권 버스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또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통동 지역과 고등학교를 연계하도록 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의료원 노선 연장, 부영3차(오들1길)노선 신설 등 시내권 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 정류장 53개 마을에 신개념 노선버스 호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콜버스’ 제도를 도입해 추진한다. 그동안 시내버스는 이용자에 관계없이 인가된 노선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 벽지노선과 비수익 노선에서는 빈차 운행이 심심치 않아 여객회사의 경영여건을
노인의 날을 맞아 운봉읍 유일동(78·남)씨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10월 17일 지리산하이츠콘도 무궁화홀에서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로효친과 노인복지발전에 기여해온 공로자에게 표창이 주어졌는데 운봉 유일동씨는 모범노인으로 장관표창을, 향교동 임달수(75·남)씨는 모범노인, 대강면 김두행(84·남)씨는 노인복지기여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송동면 남노현(81·남), 덕과면 박홍기(77·남)씨 모범노인으로, 천거동 김혜숙(50·여)씨가 노인복지기여자로, 도통동행정복지센터 양아롬(29·여)씨가 유공공무원으로, 남원시노인복지관이(관장 서철승)이 노인복지우수기관으로 각각 시장표창을 받았다. 금동 정경재씨와 운봉읍 이영진씨 에게는 (사)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 지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노인회 주관 열린공연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읍면동분회 노래자랑이 진행됐는데 모두 15팀이 참가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죽항동분회 오순남씨가 최우수상을, 인월면분회 김순옥씨가 우수상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남원지사 직원 20여명은 17일 농촌 고령화로 노동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시 대산면 신 모씨 농가를 방문해 500여평의 밭에서 고구마 수확과 고추대 제거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 신 모씨는 이날 “고구마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어려울 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원지사는 가을 수확철이 끝날 때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경찰서는 16일과 17일 2일간 경승·경목 위촉행사를 가졌다. 경승과 경목은 경찰관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경찰 치안활동 등 경찰서 관내외의 일에 대해 협력하고 후원하는 일을 하는 스님과 목사를 말한다. 남원서는 치안활동과 피해자보호 등 공동체 치안을 완성하기 위해 종교계의 동참을 이끌고 있으며, 이날 백련사 성로 스님, 백장암 횡선 스님, 미륵암 해신 스님 등 3명과 중앙교회 서정봉 목사, 서남교회 이의복 목사, 동북교회 김범준 목사, 영락교회 강광원 목사, 살림교회 문홍근 목사 등 5명을 경승과 경목에 위촉했다. 임상준 서장은 이날 위촉식을 통해 “안전한 남원만들기에 종교단체의 참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경찰과 시민들의 협력과 지원을 유지하는데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체계적인 보존·관리, 향후 활용방안 모색 16일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보고회 가져 남원시는 인월 유곡·두락리 가야고분군에 대해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한다. 유곡·두락리 가야고분군은 남원의 대표 가야유적지로 인월면 유곡리 성내마을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전라북도기념물 제10호로 지정돼 있다. 고분은 삼국시대 남원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의 지배자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40여기가 확인됐다. 이곳에 대한 발굴조사는 1989년 처음(5기) 시도돼 2011년 정밀지표조사, 2013년 32호분에 발굴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2013년 발굴된 32호분에서는 길이 7.3m 내외의 대형 수혈식석곽묘가 확인되고 그 내부에서 가야영역권에서는 최초로 청동거울(수대경), 금동신발 등이 출토돼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청동거울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것과 형태가 유사해 백제와 남원지역 가야세력간의 교류 및 역학관계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시는 유곡·두락리 가야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수립을 위해 용역을 발주, 지난 1
시원한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이륜차가 점차 늘고 있다. 오늘날 이륜차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외부에 신체가 노출되는 교통수단인 만큼 위험함도 뒤따른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륜차 사고는 2014년 1만 1,758건, 2015년 1만 2,654건, 2016년 1만 3,000여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 큰 문제는 단순사고에 그치지 않고 사망사고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거 범칙금 2만원을 부과하고 있음에도 안전모를 미착용한 이륜차는 빈번히 발견된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이다. 이륜차 안전모만 착용하더라도 사고로 인한 치사율을 낮출 수 있으나 이륜차 운행자는 근거리라는 이유로 혹은 단지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모 착용 시에도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 번째 안전모는 머리에 맞고 안정감을 주는 것을 선택한다. 두 번째 살짝 얹는 식이 아닌 턱에 끈을 확실하게 매는 방식으로 올바르게 착용한다. 세 번째 야간 운전에 대비하여 안전모에 반사재를 붙인다. 네 번째 청각과 시력에 장애를 주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가야 기문국이 있던 운봉고원에는 지리산 사람들의 자연 생태 가옥인 쇄집이 있다. 1970년대 새마을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리산 사람들의 전통가옥은 대부분 쇄집이었다. 해발 500m내외의 중산간 지방인 내기, 고촌, 회덕, 노치의 집들은 운봉고원의 대표적인 쇄집이었다. 쇄는 일년생 목초이며 산간지방의 산림이 우거지지 않는 건조한 지역에 자라며 가을이 되면 갈대꽃을 피우고 줄기는 단단하고 피막이 되어 있어 물이 쉽게 스며들지 못한다. 이 지역에서 쇄집이 주로 건축되었던 것은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의 운봉지역인 가야 기문 나라는 눈이 많이 내리고 겨울철에는 평야지보다 5도 이상 추운 곳이다. 그러다 보니 내린 눈이 쉽게 녹지 않는다. 그래서 지붕은 눈의 무게에 견딜 수 있어야 했다. 여기에 여름철 잦은 강우와 구름으로 인해 생기는 물기에 오래도록 잘 견딜 수 있어야 했다. 또한 고랭지의 특성으로 벼농사는 아주 어려운 곳이었기에 볏짚의 확보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러한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집구조로 지붕에 쇄를 이는 집이 발달하였다. 쇄집 지붕의 수명은 40여년쯤이다. 그러하니 볏짚 지붕처럼 해마다 지붕을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
제일은행 사거리엔 아직도 촛불시위가 진행중이다. 우리가 해결해내야 할 남원과제는 경제 살리기다. 인구증대,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창출이 시급한 과제다. 지난 반세기동안 남원에는 대규모 국가정책사업이 없고 전라북도나 대기업의 투자사업도 없었다. 경제 살리기는 외부도움으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남원시가 보유한 정치행정력과 자산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세워 지역을 경영해 나가야 한다. 이웃 순창 강천산 공원조성사업과 곡성 기차마을 등이 성공사례다. 남원허브사업은 순창, 곡성에 비해 열배정도인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고도 그 결과는 허망하다. 재정투자효과가 적은데도 아직도 진행형이다. 남원은 6.25전쟁 후 67년이 흘러 왔다. 1981년도 7월1일자로 남원시와 군으로 분리되었고, 1995년 1월 1일자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통합당시 인구는 13만 5천여명 이었다. 지금은 겨우 8만 3천여명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을 선거로 뽑기 시작한 1995년 이후에 22년이 지났다. 남원은 각종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고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인근지역에 비해 가장 낙후된 곳으로 쇠락하여 지방자치효과를 살리지 못한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