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4월 남원목공예협회와 함께 제28회 전국옻칠목공예대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전은 옻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공모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전북자치도, 남원시의회의 후원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옻칠 목공예의 기능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우수한 옻칠 목공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옻칠 목공예품과 갈이공예품 두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출품원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남원시청 강당 또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남원장학숙에 출품하면 된다. 총 37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상장과 함께 총 1억 3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춘향제 기간 중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4월 16일 남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후 남원, 전주 한옥마을, 서울 코엑스 등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대전을 통해 공예인들에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옻칠목공예산업 진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완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누에아트홀' 정기 대관과 '모모의 작업실'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완주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선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누에아트홀'은 복합문화지구 누에에 위치한 공간으로, 1전시실(210.9㎡)과 2전시실(71㎡)에서 대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완주군민 및 완주군 소재 단체는 대관료의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모의 작업실' 프로그램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각예술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 대상은 완주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며, 신청 마감일은 1월 24일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복합문화지구 누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제출할 수 있다.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세계절지동물 특별기획전'이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겨울방학 동안인 2025년 1월 9일부터 2월 23일까지 운영되며, 지구생물의 약 80%를 차지하는 절지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생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형광 전갈을 감상할 수 있는 '반짝반짝 야광 동굴', 털북숭이 타란툴라와 지네를 만날 수 있는 '고요한 밤의 사냥꾼', 블루얍비 가재와 CRS 새우가 전시된 '해안가 집게 왕국', 세계희귀 곤충 표본과 국내 곤충을 함께 볼 수 있는 '숲속 곤충 친구들' 등 다채로운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지네인 기간티아 왕지네'와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를 포함한 50여 종의 절지동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너프건 사격 게임', '곤충 생태 체험존', '스탬프 미션 탐험', '거미둥지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전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한편, 전시관 인근에는 '에코큐브'와 '워케이션 숲속 놀이터'가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생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에코큐브'는 올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 향유의 장을 열며,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중 하나로, 지역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이 공모전은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이 중 류재현, 김성석, 윤대라, 박진영, 김성민, 백금자 등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 회화와 공예 등에서 국내외 수상 경력을 보유한 뛰어난 작가들로, 연말까지 약 2개월씩 총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전시를 시작한 류재현 작가는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3월 6일까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류 작가는 숲을 주제로 검은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사용해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그의 대표작인 <바람의 숨결>은 제주 원시림의 생명력을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명상적이고 자기성찰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전시가 많은 방문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이 2025년 '소리판' 완창무대에 오를 소리꾼을 모집한다.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하나를 완창할 수 있는 음악적 역량을 갖춘 19세 이상 소리꾼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5명의 출연자는 무대 운영 지원과 출연료를 받게 되며, 판소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원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소리판' 완창무대는 2020년부터 시작된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정착과 계승, 보존, 그리고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공연은 4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공연담당자인 서영민 주무관은 “판소리 전통을 이어가고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소리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 <틴틴창극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국악을 배우고, 창극 <춘향전>을 통해 협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틴틴창극교실>은 판소리 <춘향가>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창극 대본 연습과 판소리, 민요, 전통 장단을 배우며 국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고,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오는 2월 3일(월)부터 2월 14일(금)까지 11일 동안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연습실과 예원당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2월 15일(토)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열리는 수료 발표회다. 수강생들은 창극 <춘향전>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잊지 못할 겨울방학의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정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접수는 2025년 1월
남원 수지면 산촌마을 출신 양쌍복 작가가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고 알려왔다. 6일 알림이에 따르면 양 작가는 돌 모자이크 벽화를 통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경관을 개선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하며, 국내외 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과 발전을 이끄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양 작가는 귀향 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마을 담벼락에 돌로 다양한 모자이크 작품을 제작해왔다. 그의 작품은 섬세한 디자인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마을을 농촌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산촌마을은 전북자치도가 주최한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최우수마을로 선정됐고,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촌마을은 양 작가의 재능기여 덕분에 2018년부터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펼쳐왔다. 그의 작업은 마을 곳곳을 갤러리로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기린 조형물까지 세워져 마을의 상징물이 됐다. 또한,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의 개방형 전환 소식은 마을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양쌍복 작가는 “돌
순창장류축제, 전북자치도 시군대표 축제 육성사업에서 3년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24년도 축제현장 평가와 2025년 축제계획, 그리고 향후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축제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9회 순창장류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발전형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대비 30% 줄였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전통장문화학교는 명인, 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장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전다함께 장류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의 성공은 방문객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인구 유입이 평상시 대비 112.8% 증가했으며,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만3,167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최우수 축제 선정은 순창군민
국립민속국악원이 전통국악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공간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개선사업은 국악의 대중화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단장한 국악전시실 '춘향마루'에서는 모션감지 기술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춘향을 만나다'와 디지털 테이블을 활용한 '춘향을 듣다' 등 다양한 신기술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춘향을 만나다'는 관람객이 판소리 <춘향가>의 서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대극장 '예원당' 로비는 관람객 중심의 효율적 동선과 현대적 품격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안내데스크의 재배치와 물품 보관함, 대형LED 디스플레이 설치로 관람객의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바닥 평탄화와 조명 교체를 통해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전통적 정서와 조화를 이루며 국립민속국악원의 품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흥부마루'는 판소리 <흥부가>를 테마로 한 국악체험 및 휴게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체험 공
이원국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지난 27일과 28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지난 '사랑의 세레나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작품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프티파-이바노프의 안무가 조화를 이룬 발레 역사상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송년 공연의 상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원국 단장이 클라라의 대부로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원 공연에서는 가족 관객층부터 발레 팬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며 매회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무용수들이 남원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시민을 대표해 발레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춤추는 춘향'을 통해 남원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달라는 기대를 전했다. 다가오는 1월 18일과 19일에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창작된 '춤추는 춘향' 발레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발레로 춘향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