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이나경 작사를 선택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예술편력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이나경 작가의 '무엇이 나를 기다리는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예술편력 시리즈에서 ‘편력(遍歷)’은 여러 분야를 경험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고 축적하면서 예술의 본질에 다가가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전시이다. 올해는 첫 번째 작가로 화가이자 섬유미술 설치 작가, 무대미술 감독인 이나경의 다채로운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이나경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및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회화와 섬유미술의 조화로운 접목을 통해 다양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가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 전시 외에 오사카, 사라예보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 대강면의 폐교를 매입해 작업실로 바꾸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천연염료 염색과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나경 작가가 직접 뽑아낸 천연염료로 물들인 천과 종이는 그녀의 손을 거쳐 그림의 바탕이 되기도 하고 무대 의상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도 한국의 전통 오방색으로 풀
오는 5월 봄의 여신 춘향을 선발하는 대회 개최를 앞두고 참가들의 신청을 접수 받는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제89회 춘향제의 춘향선발대회 참가신청을 8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응모자격은 지역에 제한이 없으며 1996년 1월 1일에서 2002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고등학교 재학 이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JTV전주방송 홈페이지 또는 춘향제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를 내려 받아 25일까지 JTV전주방송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오는 27일 JTV전주방송 홈페이지와 춘향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본선 참가를 위한 1·2차 예선은 4월 6일과 4월 7일 이틀간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어 본선 진출자 30명 내외를 확정한다. 본선 진출자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합숙과정을 거치게 되며 춘향제가 시작되는 5월 8일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부대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춘향 진·선·미·정·숙·현과 해외동포상, 우정상 등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수상자들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알리는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춘향제의 백미이자 핵심 행사인 춘향선발대회는 배우
올해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에 600만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전북 남원시는 7일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을 초청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남원시와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남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여행상품을 추진해 600만 관광객 유치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전국 각지의 국내관광 전문 여행사 50여개사로 구성된 조지긍로 100만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유귀석 회장 등 30명이 참가해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다채로운 관광체험을 통해 기존 관광자원뿐 아니라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한루원을 시작으로 옛 철길이 그대로 남아있는 감성적 여행코스인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을 방문하고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등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걷기, 4월부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 될 춘향테마파크의 볼거리 등을 미리 체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팸투어를 통해 남원의 잠재돼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 발굴과
▲2018년 춘향제 기간에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진행된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사진=남원시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이 올해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31일 지역 대표공연인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이 관광단지와 광한루원에서 올해 첫 공연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봄과 가을 주말 정기공연을 통해 남원의 관광도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은 모두 순수 시민으로 구성됐다. 기존 공연단에 올해 17명의 신규 단원이 합류해 모두 75명으로 구성됐다. 공연단원 가운데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이모와 조카, 삼촌과 조카 등 가족단위 단원들이 많다. 아빠나 엄마, 이모와 삼촌이 공연단 활동이 좋아 추천한 경우로 이 때문에 연대감과 결속력도 높다. 신관사또부임행차단이 11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공연단은 올해 공연을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남원 관광협의회 사무실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역량강화 교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배단원들은 개인
▲2019년 3월 4일 남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작년보다 5∼7일 빠른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50∼60% 꽃을 피웠다./사진=하동군얼었던 대지가 녹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아 ‘물길과 꽃길의 고장’ 알프스 하동은 지금 매화 향으로 가득하다. 남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작년보다 5∼7일 빠른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50∼60% 꽃을 피웠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 지리산 기슭을 온통 뒤덮은 매실농원에는 이번 주말 전후로 매화가 만개해 이달 중하순까지 이어진다. ‘봄의 전령’ 매화가 꽃잎을 흩날리면 화려한 벚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벚꽃 역시 예년보다 3∼4일 이른 3월 마지막 주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시작되는 벚꽃 물결은 19번 국도를 따라 화개장터를 거쳐 쌍계사 십리벚꽃 길로 끝없이 이어져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한다. 화개천을 사이에 두고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23번 지방도와 2번 군도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한반도 첫 수도 전북 고창군에서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한국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공연된다./사진=고창군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민과 만난다. 5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한국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공연된다. 오페라 ‘춘향전’은 전체 5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권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춘향의 순정과 지조와 절개, 춘향을 사랑하는 도령,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로맨스와 화려하고 풍성한 우리 춤과 가락으로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계획이다. 한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열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오페라 전문공연 단체 ‘오페라 마당’의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춘향과 도령이 부르는 이중창 ‘사랑가’와 춘향이 부르는 ‘옥중가’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새봄맞이 감성을 적신다. 또 방자와 향단 그리고 월매가 펼치는 개성 있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의 연출·지휘는 유희문 예술감독이 맡게 된다. 춘향 役 소프라노 김지현, 도령 役 테너 이정원, 월매 役 메조 소프라노 이우순, 방자 役 테너 송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국립민속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이 어린이들의 다양한 국악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기획, 월 1회 어린이 국악극을 선보인다. <이야기보따리>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여가활동의 하나로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다. 3월 9일 오후 3시에 펼쳐질 첫 번째 공연은 위플레이프로덕션의 『뚝딱하니 어흥』이다. 사고뭉치 호랑이가 도깨비 나라로 숨어들어가자 꼬마도깨비 ‘뚝딱하니’와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도깨비나라로 떠나게 된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 속 겁쟁이 호랑이, ‘호랑이 형님’ 속 효성 깊은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욕심쟁이 호랑이 등 세 마리 호랑이를 만나고
▲2019년 2월 26일 오전 9시 30분께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곡성군 죽곡면 대황강 출렁다리./사진=최봉오 기자▲2019년 2월 26일 오전 9시 50분께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곡성군 죽곡면 신풍재./사진=최봉오 기자
▲2019년 2월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군 명산호수./사진=최봉오 기자▲2019년 2월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군 명산호수./사진=최봉오 기자▲2019년 2월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군 섬진강 청계동./사진=최봉오 기자
▲작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된 춘향제 가운데 길놀이 장면./사진=남원시 올해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5월의 봄을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전북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89회 춘향제 기본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부위원장, 춘향제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제89회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열린다. 또 올해로 600년을 맞이한 광한루를 중심으로 요천일원에서 연인·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꿈같은 봄 축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완월정 주무대는 대중을 포용할 수 있도록 대형무대를 조성해 춘향선발대회, 개막공연, 국악대전, 춘향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남원예촌에서는 포근한 한옥을 배경으로 소규모 무대를 조성해 각종 퓨전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한루 정문 앞에는 가족관광객을 위한 인형극,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장조성과 차 없는 거리(요천로)에는 쉼터와 소공연장을 설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