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도 전유성 ‘마법’이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7일 개그맨 전유성씨는 전북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 ‘남원으로 이사 온 전유성입니다’ 공연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방안’을 공개 제안한 바 있다. 먼저 남원의 유명 축제인 흥부제에 모의재판을 운영하는 것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예비법조인들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이다. 흥부전에 나오는 다양한 소재가 법정 다툼이 가능하다는데서 착안했다. 예를 들어 ▲놀부가 화초장을 빼앗는 장면(절도죄) ▲제비 다리 부러뜨리는 죄(동물 학대죄) ▲놀부각시가 밥주걱으로 흥부를 때리는 장면(상해죄) ▲놀부 대신 매를 맞는 흥부에 대한 법리 검토 등 형사 사건을 다퉈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흥부와 놀부의 부모님 유산에 대한 분할 문제를 각각 예비법조인(로스쿨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직 흥부제전위원회가 본격 가동을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며 “제전위원회가 가동되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전유성씨가 살고
전북 군산시의회가 학력위조 등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종숙 의원(4선)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오후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지방자치법 77조에 따르면 비회기 중 제출된 의원의 사퇴서는 의장 결재로 허가할 수 있으며 김 의장은 이날 사퇴 처리를 결재했다. 앞서 김 의원은 학력 위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실이 없는데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전문대학에 진학한 뒤 4년제 대학에 편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최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방재정의 추이를 정리한 책이 발간돼 화제다. 특히 지방자치가 시작됐던 1995년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지역재정 예산의 추이와 주요사업 등을 다루고 업무를 맡았던 퇴직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담아 실무에도 도움일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22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 예산동아리 ‘온새미로’가 자치단체 최초로 민선 23년간의 지방재정과 지역발전을 다룬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란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지방차지 시대의 남원시 예산규모와 주요사업, 성과, 재정 운영현황을 자세히 분석했다. 남원시의 통계 현황은 물론 지난 민선 23년 간의 예산현황 및 주요사업, 주요성과 등도 담겨있다. 이번 책자는 예산동아리 회원들이 2017년 10월부터 준비해 1년 6개월만인 지난 19일 출간했다. 예산동아리 회원들은 책자를 기획하면서 자료수집과 분석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열정을 기울였다. 문서고에서 찾은 예산서와 주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그 당시 선배공무원을 찾아가 사업추진의 애로사항과 해결과정을 청취하고 앞으로 남원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40여 년이 지난 1980년대의 품목별예산서는 현재와 다른 항목이
전북 남원시는 8일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친절 민원을 상담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친절남원’을 이날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소통하고 수요자 중심의 친절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친절(불친절)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쳐 시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처리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등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낮았다. 이날부터 카카오톡의 ‘친절남원’을 이용하면 1대1 상담서비스를 통해 친절(불친절) 민원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처리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친절수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친절행정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친절남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친구검색창에 ‘친절남원’을 검색해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된다. 상담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상담시간 외에는 접수만 가능하다. 류흥성 남원시 총무과장은 “간편한 민원접수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차기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북 남원 출신의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거론되면서 지역 정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 김현미 장관이 전북 정읍 출신인데다가 지난달 말 전북 익산 출신의 최정호 후보자가 지명된 바 있어 ‘전북 몫’에 대한 목소리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앞두고 잇따른 전북 출신 인사의 낙마로 술렁이던 지역 정가의 희망사항일 가능성이 높다. 또 이강래 사장의 국토부장관은 지역의 염원이기도 하다. 새만금국제공항 등 지역 현안사업이 산적한 상황인데다가 김현미 현 장관에 이은 지역출신 장관의 연임은 전북도민들의 국정지지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남원지역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의 장관 임명 지명설은 남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악철도 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의원 시절 전라선 고속전철사업(KTX)과 옛 88고속도로 확장 예산 확보 등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시킨 전력이 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중앙에서 정치 활동도 활발했다. 얼마 전 이강래 사장은 작년보다 3,306만4,000원이 증
전북 남원시는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120봉사대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5일부터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120봉사대 자전거 투어는 골목길이나, 하천변, 제방 등 교통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 월 2회 시내 동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전거 투어는 시민소통실장, 생활민원 담당, 부서담당, 직원들이 함께 시가지 등을 순찰하면서 광고물, 쓰레기, 교통, 노면상태 등을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건의나 제안 등 의견수렴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자전거 투어에서는 불법 광고물 제거, 쓰레기, 포트홀 등 현장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생활민원팀에서 즉시 처리하고, 장비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이나 복합민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 이첩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취약계층의 일상생활불편 등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국번 없이 120번으로 전화하면 120봉사대로 연결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자전거 투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좀 더 꼼꼼히 챙기겠다”며 “불편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수렴해 친절하고 살
전북 남원시는 운봉‧인월‧아영‧산내면 등 지리산권 4개 면의 음식‧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해 주민들의 소득기반 마련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과소화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유휴 농산물 생산기반 강화와 농촌형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70억원(국비 4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현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이다. 남원시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난 2018년 개소한 남원시 공동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학교와 마을사업 기획단 운영을 통해 지역에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인적 자원과 지리산 실상사 귀농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귀농·귀촌인들이 어우러져 사업의 핵심 주체가 됐다. 특히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갈등해소, 지리산권 6차 산업 발전의 마중물로 만들기 위해
전북 남원시는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이환주 시장이 지방자치행정부문 지역발전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대상은 재단법인 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최하고 인스타코리아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양에서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공헌한 오피리언 리더를 선정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심사에서 이 시장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등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행복하고 우리가 꿈꾸던 자랑스러운 남원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의회가 경기침체 및 고용시장 악화에 따른 서민생활의 불안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편성한 2019년도 제1차 추가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남원시의회는 22일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한 안으로 가결 처리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대비 8.03%가 증가한 7,899억원으로 58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그 중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대비 565억원이 증액된 7,376억원, 특별회계는 22억원이 증액된 523억원으로 수정됐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 및 추가 내시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및 생활형 SOC 사업 등을 추가로 반영됐다.
전북 남원시가 열악한 재정 환경을 극복하는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 발굴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2019 전북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지방세분야 업무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지방세징수 실적, 세무조사 실적, 채권확보율 등 세정운영 전반의 15개 항목을 전북도에서 시·군부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남원시는 평가에서 2018년 결산 기준 전년대비 16억원이 증가한 지방세 600억을 징수(징수율 95.4%)하면서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방세 징수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 한편 남원시는 우수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함께 9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